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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특집> 한국인터넷정보센터-더 쉽고 편리한 인터넷 환경 구축
<정보통신특집> 한국인터넷정보센터-더 쉽고 편리한 인터넷 환경 구축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11.22 11:14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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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원장 송관호)는 지난 1999년 6월 국가도메인(.kr) 등록 업무를 위해 한국전산원에서 분리, 재단법인으로 문을 열었다.
KRNIC는 올해 국제표준을 따른 최초의 한글 도메인인 한글.kr 도메인 서비스를 진행했다. 그동안 영문으로만 표현한 도메인 이름을 한글로 쓸 수 있게 해줘 국내의 인터넷 사용 환경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RNIC는 8월19일부터 9월29일까지 6주간을 1단계로 지정해 등록상표·등기상호를 보유한 기관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상표·상호명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한글 이름을 우선적으로 신청받았다.
2단계는 10월 7일부터 20일까지로, '1등록증 1도메인 등록 기간'이었다.
3단계는 11월14일부터로 '선접수·선처리' 원칙에 따라 사업자등록증,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으로 개수에 제한없이 한글 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다.
'한글.kr' 도메인은 악의적인 도메인 선점과 공공기관·상표·상호 보호를 위해 단계별 등록 접수 정책을 펼쳤다.
또 사용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록 전에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청와대·서울대 같은 행정기관과 학교 등 공공기관명과 국가사업명 같은 2만여개의 단어를 예약어로 지정해 1년간은 해당기관만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글 도메인 이름을 도메인네임시스템(DNS)에서 인식할 수 있는 아스키 문자열(영문·숫자·하이픈)로 변환해 주는 별도의 프로그램(플러그인)을 정통부 홈페이지(www.mic.go.kr) 등에서 내려받아 설치해야 한다.
한글 도메인을 처음 사용할 때는 접속하려는 '한글.kr' 도메인 이름을 'http://정보통신신문.kr' 또는 'www.정보통신신문.kr'와 같은 형식으로 브라우저 주소창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플러그인 프로그램 설치 페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한글 도메인은 포화상태인 국내 도메인 시장에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등 산업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30만개의 한글.kr 도메인이 등록되면 약 60억원의 신규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KRNIC은 올해 도메인(.com, .net)의 루트 DNS(Domain Name System) 서버를 국내에 유치하는 일에 역점을 뒀다.
인터넷의 안정적인 기반확립과 편리한 이용을 위해 추진된 루트 DNS 미러사이트 국내 유치가 이뤄져 '국제루트 DNS 관리센터' 현판식을 지난달에 가졌다.
지난해 12월 국내 유치를 위해 아·태지역 인터넷주소관리기관인 APNIC에 운영제안서를 제출한지 10개월만의 쾌거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 최상위 네임서버를 보유하게 되는 경우 국제 인터넷 자원이 국내에 들어온다는 상징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com, net 도메인을 접속하기 위해 해외에 있는 최상위 네임서버까지 질의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국내의 2,800만 인터넷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증대되는 실질적인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본, 홍콩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 3번째로 최상위 네임서버를 보유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인터넷 중심국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
KRNIC은 인터넷주소자원 국가도메인(.kr)과 루트 DNS를 통합 운영해, 네트워크 문제 발생시 종합적인 현황파악을 통해 정확한 장애 예방 및 조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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