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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정보통신공사업 통계 분석
2002년 정보통신공사업 통계 분석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11.17 13:46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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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업체, 총 실적의 68.3% 차지


KT 물량 8,600억…통신사업자중 으뜸
정부투자기관 발주 규모 대폭 감소해
3억 미만 소형 공사 전체의 48% 점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지난해 정보통신공사업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2년도 정보통신공사업 통계자료'를 최근 발간했다.
여기에 수록된 통계자료는 2002년도 정보통신공사업 등록업체 5,043개사 중 실적을 보유한 4,216개 업체를 대상으로 작성된 것이다. 통계자료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업체당 평균실적 13억6,000만원

= 지난해 총 공사실적은 5조7,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조사대상 4,216개사 중 전문 정보통신공사업체는 3,283개 업체로 전체의 77.8%를 차지했다. 이들 업체는 총 공사실적의 63.4%에 해당하는 3조6,421억원의 물량을 수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보통신공사업 외에 건축, 토목, 전문, 전기, 소방공사업 등을 함께 수행하는 겸업업체는 조사대상의 23.5%인 993개사로 집계됐다. 이들 업체의 수주물량은 2조1,045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36.6%를 차지했다.
또 1개 업체당 평균 공사실적은 13억6,000만원으로 4,216개사 중 21%에 해당하는 919개사가 평균치를 넘어섰다.


□ 수도권 편중현상 심화

= 업체 소재지별로는 업체수 및 공사실적의 수도권 편중현상이 두드러졌다.
전국업체의 31%에 해당하는 1,325개사가 서울지역에 소재하고 있고 이들 업체의 공사실적 역시 3조454억원으로 전체의 52.9%를 차지했다.

또 경기지역의 651개사는 전체의 15.4%인 9,527억원의 공사를 수주했다. 결국 수도권에 위치한 1,976개 업체가 전체 공사실적의 68.3%를 따낸 셈이다.
또 부산지역의 269개 업체는 3,116억원 상당의 공사를 수주, '빅 3'에 올랐으며 경북과 전남, 대구, 경남이 그 뒤를 이었다.


□ 이동통신분야 두각

= 16개 주요 공종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구내통신설비공사의 비중이 가장 컸다. 구내통신설비공사는 전체의 18.5%인 1조667억원의 실적을 거뒀고 선로설비공사는 9,568억원의 실적으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8,856억원의 실적을 올린 정보망설비공사가 차지했으며 이동통신설비공사, 통신설비유지보수공사, 정보제어보안설비공사, 전송설비 공사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이러한 결과를 161개 세부 공종별로 나눠보면 이동통신 분야의 강세가 확연히 드러난다.
이통통신설비 분야의 이동통신설비 및 기지국설치공사는 전체의 11.8%에 해당하는 6,770억원의 실적을 기록, 금액면에서 으뜸의 성적을 거뒀다.

그 다음으로 정보통신설비유지보수 공사가 6,051억원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타구내통신선로설비공사는 5,249억원의 실적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광통신케이블설비공사는 4,362억원의 실적으로 4위에 올랐고 정보망설비공사와 근거리통신망설비공사가 그 뒤를 이었다.



□ 민간부문 우위…KT 비중 높아

= 발주기관별로는 통신사업자를 제외한 민간부문이 전체의 28.9%에 해당하는 1조6,645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또 KT는 전체의 14.9%인 8,600억원의 실적으로 통신사업자 중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3위는 5,386억의 실적을 기록한 SK텔레콤으로 전체의 9.3%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KTF의 순이었다.

발주기관별 증감내역을 살펴보면 통신사업자 중 KT와 하나로통신, SK텔레콤, KTF를 제외하고 정부투자기관 및 해외공사의 발주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LG텔레콤과 드림라인의 발주금액은 크게 늘어 이채를 띠었다.


□ 1억∼3억원대 18.6% 차지

= 공사규모별로는 1억∼3억원대 공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 공사는 전체의 18.6%에 해당하는 1조695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대부분 수의계약으로 집행되는 3,000만원 미만의 공사가 8,086억원의 실적으로 전체의 14%를 점유했다.

규모에 따라 공사를 크게 3가지로 나눠보면 제한경쟁 대상인 3억원 미만 공사는 2조7,686억원의 실적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또 3억∼15억원대는 전체의 25.4%에 해당하는 1조4,687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15억원 이상의 대규모 공사는 총 404건에 머물렀으나 1조5,089억원의 실적으로 전체의 26.1%를 차지했다. 이들 대형공사의 1건당 평균금액은 37억원으로 분석됐다.


□ 시공지역도 서울에 집중

= 시공지역별 실적도 수도권 집중현상이 두드러졌다. 서울지역에서는 전체의 37.8%에 해당하는 1조1,758억원의 공사가 이뤄졌으며 경기 지역에서 집행된 공사의 실적은 9,783억원으로 전체의 19.1%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부산지역에서는 3,766억원 상당의 공사가 이뤄졌으며 경북과 대전, 충북이 그 뒤를 이었다.

2001년과 비교했을 때는 인천과 광주, 울산, 충북이 다소 감소한 반면 부산과 대전, 강원, 해외 지역의 공사실적은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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