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부문 표준품셈의 제·개정을 위한 현장 실사 자료를 정밀하게 검토하고 분석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는 기간통신사업자 3명, 학계 교수 2명, 협회 회원사 9명 등 총 15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협회 김흥주 중앙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회의는 협회 상임 부회장인 우종국 위원장 주재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품셈 제·개정 추진 경과보고와 제안내용에 대한 검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검토된 내용은 △제정: 선로 등 6개 분야 36개항 △개정: 적용기준 등 7개 분야 23개 항 등 총 59개 항목 60건이다.
이는 지난 98년 통신부문 표준품셈 관리업무가 공사협회로 이관된 이후에 가장 많은 항목에서 제·개정이 이뤄진 것이다. 특히 예전에 없던 선박통신장비 정기 점검품과 홈네트워크, 출입통제시스템 신설품 등이 추가돼 관련업계에 종사하는 발주처 및 시공회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표준품셈 소심의회(11월 중) 및 본심의회(12월 중)의 심의를 거쳐 '2004년 통신부문 표준품셈'을 확정·공표할 방침이다. 이후 '2004년 통신부문 표준품셈'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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