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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선정 '6월의 가볼만한 곳'
한국관광공사 선정 '6월의 가볼만한 곳'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4.06.14 10:46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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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꽃놀이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기 전인 요즘 같은 때 산천이 한가한 느낌이다. 봄이나 가을이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이라고 하지만 초여름도 사람들이 북적대지 않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느긋하게 여행을 즐기기에 알맞은 계절이다. 떠나고 싶지만 막상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6월의 가볼만한 곳’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이작도(인천 자월면)

1960년대 영화 ‘섬마을선생’의 촬영무대가 되었던 섬이다. 맑은 물과 깨끗한 백사장, 울창한 해송숲 등으로 풍경이 아름답고 인구가 많지 않아 모처럼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장소. 특히 섬 남쪽 바닷가에는 썰물 때만 드러나는 모래섬 ‘풀치’가 있어 조용히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섬 내에는 큰풀안, 작은풀안, 목장불, 계남 등 4군대의 해수욕장이 있다. 4군데 모두 고운모래가 깔려있는데다 바다 쪽으로 한참 들어가도 어른 키를 넘지 않을 만큼 경사가 완만하다. 특히 큰풀안 해수욕장에서 보트를 타고 500m만 나가면 모래사막에 닿는데, 여기서 수영을 즐기거나 조개를 캘 수도 있다.

섬에는 부아산, 소리산 등 두개의 봉우리가 솟아있다. 이 가운데 부아산은 트레킹 코스로도 좋으며 주차장에 차를 대고 목조계단과 구름다리를 이용해 정상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 주변에는 각종 운동기구와 정자 등의 쉼터가 마련돼 있어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등산, M.T 장소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배편
우리고속훼리(032-887-2891)-자월도 경유하거나 직항운행
대부해운(032-886-3090~1)-승봉도 경유

음 식 점
동욱민박(032-834-6161)-토종닭, 메운탕
이작횟집(032-834-9944)-생선회



◇미니열차(전남 곡성)

최근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무대로도 유명한 구 곡성역을 출발해 가정마을 간이역까지 약 9Km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미니열차는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만들어내는 섬진강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드라이브 코스다.

기차로만 왕복하는 것이 지겹다면 가정마을에서 내려 잘 정비된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하이킹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 한낮에도 햇살이 비치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숲길을 자랑하는 태안사, 도림사, 관음사 등의 사찰과 어린이들의 체험관광을 위한 섬진강 자연학습원, 두계산골 외갓집 체험마을 등 빼놓기에 아까운 명소들이 많다.

미니열차
요금 : 무료
운행시간 : 주말 운행, 하루 4차례 선착순
문의 : 곡성군청 지역개발과(061-360-8324, 8224)

자전거 대여
개인 : 1인용(3000원), 2인용(4000원)
단체(20명 이상) : 1인용(2500원), 2인용(3000원)
음 식 점
청계동황토방(061-363-8321) - 매운탕
살뿌리매운탕(061-362-6668) - 매운탕
별천지가든(061-362-8747) - 참게매운탕, 참게백반



◇임진각과 황포돛배(경기 파주)

호국의 달 6월에 어울리는 테마여행지도 있다. 매년 국내외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는 통일안보관광지인 임진각은 북한 실향민을 위한 망배단, 미얀마 아웅산 순국외교사절 위령탑, 한국전쟁의 대표 유산으로 50여년만에 개방이 된 자유의 다리와 한반도의 지령을 본딴 통일연못 등 통일 안보와 관련된 다양한 기념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여행치고는 너무 교육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조선시대 조운선을 모델로 한 황포돛배를 타고 임진강을 유람하는 것도 좋은 여행코스. 두지나루터에서 고랑포여울목까지 왕복으로 40분이면 충분하다. 두지리나루터는 매운탕으로 유명한 만큼 선상유람이 끝난 후 매운탕으로 식사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황포돛배 유람선
요금: 성인 8천원, 소인 4천원(두지나루에서 승선)
성인 1만원, 소인 5천원(임진각에서 출발. 셔틀버스로 두지나루터로 이동)
운항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동절기 6회, 하절기 7회)
문의: 031-958-2557(두지나루 매표소)
031-954-2066(임진각 매표소)


◇강릉국제관광민속제(강원도 강릉)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오를 전후로 5일간 열리는 강릉단오제가 올해는 이달 11일부터 27일까지 남대천 시민공원에서 ‘강릉국제관광민속제’로 거듭난다. 기존 강릉단오제를 중심으로 국내외 민속공연, 전시, 체험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 축제의 주제행사인 단오제는 단오굿, 영신행차, 조전제, 송신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천년의 신바람, 세계인의 어울림’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세계의 민속공연이 눈길을 끈다. 국내 38개 공연팀과 중국, 일본, 캐나다 등 국외 21개국 30개 팀이 참여해 관객들에게 세계 각국의 민속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단오민속관, 한국민속관, 세계민속관, 농업민속관 등 4개 전시관을 운영, 세계민속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고 관람객들이 직접 민속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문의 ; 033)640-5579(강릉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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