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KT, 한-홍콩 초고속이더넷 개통
KT, 한-홍콩 초고속이더넷 개통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4.02.28 10:06
  • 호수 1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VPLS 기반 다중접속방식 채택
망 구성 단순화 속도 조절 용이


KT가 한국 홍콩간 초고속 이더넷 개통을 통해 초고속인터넷을 아·태지역에 제공한다.

KT(대표 이용경)는 아·태 지역 국제 초고속이더넷(Ethernet)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홍콩 허치슨 글로벌 커뮤니케이션과 국제 초고속이더넷 통신망을 구축 완료하고 관련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달 25일 이상훈 KT 기간망본부장, 피터 웡 허치슨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의 일대일 연결방식이 아닌 다중 접속이 가능한 가상사설이더넷서비스(VPLS)기반의 국제 이더넷망 개통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두 회사 기존의 일대일 연결 방식이 아닌 다중 접속이 가능한 VPLS 기반의 국제이더넷망을 개통하게 됐다.

국제이더넷은 서비스 속도가 고정돼 있고 다중화 장비, 전송장비 등 망구성이 복잡한 기존 전용회선 방식과 달리, 이더넷 스위치가 다중화, 회선분배, 전송장치의 모든 역할을 수행해 망구성이 단순해져 저렴한 요금과 1Mbps∼1Gbps까지 다양한 고객맞춤 속도로 국제회선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다.

지난해 3월 KT와 일본 규슈통신이 한일간 국제 이더넷 회선 개통으로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이번 한국-홍콩간 회선은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개통된 것으로 전용회선 타입의 일대일 회선이 아닌 다중 접속 방식을 구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와 허치슨은 이번 국제 초고속이더넷망 구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광화문국제관문국과 홍콩 허치슨사의 국제통신센터에 공동 이더넷 플랫폼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한국-홍콩간 구간은 한국과 중국, 중동, 유럽을 잇는 해저케이블인 FEA(Flag East Asia)케이블을 사용했다.

특히, 이더넷 VPLS 기술 적용에 따른 서비스품질 검증을 위해 사전 국제통신망 연동시험 및 안정도 시험을 추진했다.

아울러 서비스 확대와 안정 운용을 위한 양사간 국제통신망의 효율적인 운용 유지보수 프로세스 개발과 서비스 운용품질 표준화를 고려해 설치됐다.

박유호 KT국제통신팀장은 "전세계적인 국제이더넷 및 VPN 서비스 시장확대 추이를 고려해, 앞으로도 해외 유수 통신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해외구간 서비스 연동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국내 구간은 메트로 이더넷 및 VPN망과 연결해 향후 회선 사용이 예상되는 기업체, 무역상사 및 중대형 ISP 등의 국제구간 맞춤형 국제망 서비스 제공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