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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후발사 사업다각화 '잰걸음'
유선 후발사 사업다각화 '잰걸음'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4.02.23 09:50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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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국제전화 분야 속속 진출…시장재편 가속

유선통신업체들이 사업다각화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유선시장에 조만간 시장재편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나로통신과 데이콤이 올해 경영목표를 밝히는 등 후발업체들이 경쟁에 돌입했다.

하나로통신(대표 윤창번)은 올해 매출목표와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각각 9%, 31.3% 증가한 1조5000억원과 988억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또 1653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을 올해에는 5억원 흑자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3565억원을 인터넷전화(VoIP)와 번호이동성 마케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하나로통신은 유선전화 번호이동성제가 서울, 부산으로 확대되는 7∼8월에 맞춰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시외·국제전화 사업을 시작해 시내전화와 한데 묶는 번들상품 출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데이콤(대표 정홍식)은 최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수익성제고 차원에서 시내전화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데이콤이 마땅한 수익원이 없는 상황에서 어렵게 꺼낸 카드라고 보고 있다.

이는 시내·외, 국제전화를 아우르는 종합 통신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전초 작업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데이콤은 유선시장의 침체와 신규투자 미비로 지난해 실적이 2454억원 적자를 면치 못했다.

특히 데이콤은 지난해 하나로통신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는 과정에서 기업 이미지에도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데이콤은 이같은 악조건을 털어내기 위해 조직 추스리기와 사업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법정관리 중인 두루넷과 온세통신은 구조조정과 수익성 강화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두루넷은 조직개편 및 신규 서비스 개발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영업을 강화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여 조직을 추스르는 한편 적극적인 신규 서비스 개발도 올해의 목표다.

최근 신설된 고객만족팀을 가동, 대고객 서비스를 높이고 인터넷 전화와 같은 신규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 다.

이미 한 차례 유찰됐던 경험이 있는 매각작업의 경우 서두르지 않고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온세통신도 정리계획안에 따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포털사이트인 신비로사업팀 은 블로그 서비스와 유사한 커뮤니티 서비스 '셀덤(CellDom)'을 이르면 3월중 서비스할 예정이며 웹투폰방식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4월쯤 서비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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