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설립된 'UNISK'의 자본금은 600만 달러이며, 지분은 SK텔레콤이 49%, 중국 제2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이 51%이다.
'UNISK'의 대표이사는 샹빙 차이나유니콤 부총재, 사장은 SK텔레콤 이수혁 상무가 선임됐으며, 이사회는 차이나유니콤 3명, SK텔레콤 2명으로 구성됐다.
설립인가에 앞서 시스템 설치 작업을 진행해온 SK텔레콤은 이달 중순부터 차이나유니콤 CDMA서비스 가입자 1900만명(2003년 12월말 기준)을 대상으로 'U族부락' 브랜드로 중국 무선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U族부락'은 젊은 엘리트층의 커뮤니티로서 젊은이들이 무선인터넷을 통해 즐거움과 기쁨, 행복을 추구하는 문화공간의 의미를 담고 있다.
'UNISK'는 그림친구, 벨소리, 게임, 채팅 및 운세 등 WAP방식의 서비스로 오픈한 뒤, 올 2분기 내에 중국에서 복수표준으로 사용중인 BREW와 자바 계열 서비스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차이나유니콤 무선인터넷 첫 화면의 다섯번째 줄에 위치해 'U族부락'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빠르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및 모바일커머스 등을 통해 중국 무선인터넷 시장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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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텔레콤은 네오엠텔, 다날, 모바일온, 사이넷, 야호, 엣데이타, 와이더댄닷컴, 유엔젤 등 국내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콘텐츠 제공업체들과 공동협력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서비스 차별화를 조기에 실현하고, 이들 업체들에 세계최대 시장인 중국에 동반진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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