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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무제한 정액제' 경쟁 가속
이통 '무제한 정액제' 경쟁 가속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4.01.26 09:54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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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업체들이 무제한 정액요금제로 다시 한번 경쟁을 펼친다.

KTF는 매달 10만원이상 통화요금을 내는 고객을 대상으로 월정액 10만원에 무제한 통화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으며 LG텔레콤도 15일 KTF보다 5000원 싼 9만5000원짜리 월정액 상품을 내놓았다.

현재 SK텔레콤도 무제한 정액제 상품 출시를 위해 정보통신부 이용제도과와 요금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이통3사의 무제한 정액요금 전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고객 혜택을 강조한 요금제 상품이 계속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KTF(대표 남중수)는 12일 기본료를 포함해 월 10만원의 정액요금이면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F의 '무제한 정액 요금' 제도는 휴대폰간 통화 뿐 아니라 휴대폰에서 유선전화로 거는 경우 등 모든 종류의 국내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KTF 대리점이나 멤버스 프라자로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기존 KTF 가입자 중에서도 10만원 이상 통신요금이 나올 경우 이 요금제로 바꿔 통신요금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제도는 올해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또 무선인터넷 요금 및 문자메시지(SMS) 요금은 무료통화와 별개여서 유의해야 한다.
KTF는 이와 함께 13일부터 동영상 데이터 전용 상품인 '핌240'(월 2만4000원 요금제) 신규 가입자에 한해 가입 시점으로부터 5개월 간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무제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 상품도 내놓았다.

KTF에 이어 LG텔레콤(대표 남용)도 월 9만5000원을 내고 기본료와 국내 음성통화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무제한 95000' 요금제를 16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무제한 95000' 요금제는 오는 7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전국에 위치한 LG텔레콤 대리점 및 직영점(ez-post)에서 신청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수신의무 조항이나 계약기간 종료 후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약관내용은 소비자 편의 중심으로 개선키로 하고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텔레콤은 현재 운영중인 '무료400'을 '무료600(기본료 3만5000원/600분 무료)'으로, '무료600'을 '무료800(기본료 4만4000원/800분 무료)'으로, '무료800'을 '무료1000(기본료 5만3000원/1000분 무료)'으로 새롭게 개편, 각각의 무료요금제에 월 1만8000원(15원/10초 기준)에 해당하는 200분 무료통화를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SK텔레콤은 KTF의 무제한 정액요금제에 대응, 고액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무제한 통화를 제공하는 정액요금제를 마련, 정통부 인가 신청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다.

SK텔레콤은 KTF가 월 10만원 이상 고액 사용자에 대한 정액제를 출시한 것과 달리 월 11만∼12만원 선의 정액제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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