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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R&D 센터 설립 검토- 존 첸 사이베이스 회장
한국에 R&D 센터 설립 검토- 존 첸 사이베이스 회장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11.08 10:51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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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솔루션 분야서 사업영역 확대
국내 SI업체들과 협력관계 적극 모색



"사이베이스는 역동적인 한국 IT 시장에 관심이 많습니다. 한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6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막된 '사이베이스 아태지역 사용자 컨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존 첸(John Chen) 사이베이스 회장은 이 같이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고도의 통신 인프라를 갖고 있으며 모바일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한국이 세계 최대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를 추구하는 사이베이스에 있어 최적의 시장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존 첸 회장은 "정통부 변재일 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공동 연구개발센터 설립에 관한 투자규모를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며 "사이베이스는 아·태 지역에서 활동 반경을 넓히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한국에 R&D 센터 건립을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구체화 시킬 단계는 아니지만 긍정적인 검토를 거쳐 현실화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사이베이스가 모바일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온 점을 감안하면 R&D센터가 설립될 경우 모바일 DBMS를 비롯한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분야의 특화된 개발 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존 첸 회장은 현재 기회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 무선 엔터프라이즈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첸 회장은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의 관리 및 동기화에 도움을 주고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중요한 기업 정보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무선 엔터프라이즈'의 개념 및 전략을 소개했다.
사이베이스의 무선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은 데이터 관리 기술로 기업 내 산재한 데이터를 유용하고 적절하며 가치있는 정보로 전환 및 통합해 모바일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원할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첸 회장은 "아·태 지역의 기업들은 기업 정보 관리와 정보 유동성 사이에 중요한 연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위피 기술 확산과 함께 아·태 지역의 선진화된 모바일과 무선인프라는 모바일 기업이 성장하고 증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며 "사이베이스는 무선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관리와 모바일 및 무선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시장 리더십을 형성해 왔다"고 강조했다.
지난 80년년대 클라이언트 서버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근 무선, 통합, 포털 등의 투자를 통해 모바일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모바일 환경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최적의 모바일 플랫폼 공급업체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그는 모바일 플랫폼 공급업체로서 다양한 협력사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히고 한국에서도 애플리케이션 개발 협력사 프로그램인 '기디언 300'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이베이스와 자회사인 아이 애니웨어솔루션이 한국 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및 모바일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두 분야에 대한 채널 파트너사들의 협력을 강화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것.
존 첸 회장은 "몇년전만 해도 모바일 환경이 극히 제한돼 있었지만 지금은 모바일 기능이 기본 장착된 노트북이 출시되고 있을 정도로 모바일 인프라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한국에서 '무선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현실화하기 위해 기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협력업체를 비롯해 삼성SDS, LG CNS, 베이링포인트 등의 시스템통합(SI)업체들과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 출신인 첸 회장은 98년 미국 사이베이스의 CEO로 취임한 이래 탁월한 경영철학과 노하우로 이 회사를 세계 IT 솔루션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첸 회장은 아방고와 뉴에라오브네트웍스 등 솔루션 전문회사들을 성공적으로 인수했으며 무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면서 아이애니웨어와 온라인 뱅킹 전문 파이낸셜 퓨전과 같은 자회사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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