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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3GHz휴대인터넷 서비스 시연
SK텔레콤, 2.3GHz휴대인터넷 서비스 시연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12.20 10:05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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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상용화 한 이동통신 기술을 선도해 온 SK텔레콤이 차세대 무선인터넷 기술선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은 17일 분당소재 네트웍 연구원에서 외국의 대안 기술들을 활용해 차세대 무선인터넷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2.3GHz휴대인터넷 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서 SK텔레콤은 차량을 이용해 시속 60km수준의 속도로 주행하면서도 평균 1Mbps급 속도로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이동전화(EV-DO)망 및 WLAN망과의 연동기술과 휴대인터넷망에서의 기지국간 핸드오프(Hand-off) 기술 등 차별적인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함으로써 도심지에서는 휴대인터넷, 핫 스팟에서는 WLAN, 그 외 지역에서는 이동전화망과 연동해 끊김 없이 데이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시연장 1층에서 휴대인터넷 망을 통해 5층에 마련된 가정용 가스밸브, 냉장고, 전등상태 점검 등 다양한 홈 디지털 서비스를 보여줬다.
특히 이날 시연회에서는 SK텔레콤을 포함한 국내 산·학·연 합동으로 개발중인 국산기술 HPi(High-Speed Portable Internet)시스템 장비를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기술시연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Cell Planning시스템을 통해 지리정보, 무선데이터 등을 분석,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무선망 설계 기술과 휴대인터넷 망에서 별도의 전용채널을 통해 다수의 사용자들에게 화상, 음성, 데이타 등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멀티캐스트 서비스 등도 선보였다.
SK텔레콤의 조민래 전무는 "작년부터 휴대인터넷 대안기술을 검토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내부시험을 통한 기술보완으로 이번 시연회에서WLAN, 이동전화와의 연동기술 등 차별적인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와 관련한 기술특허도 출원중"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의 수요, 국산장비 개발시점 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휴대인터넷망을 구축, 2006년까지 서울과 6대 광역시를 포함한 21개시에, 2008년에는 전국81개시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사업추진 계획도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자체 시장조사 및 수요예측 결과를 통해 "휴대인터넷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주로 핸드셋형 단말을 이용하여 게임이나 웹 서핑과 같은 서비스를 즐기며 약 3만원 내외의 정액제 요금 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SK텔레콤이 전국81개시에 서비스를 개시하는 2008년에는 시장규모가 1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미국 플라리온사에 지분투자를 하고 flash-OFDM기술 검증에 참여해 이미 관련 핵심기술을 국내 특허출원 중이다. 또 올해부터 2005년까지 예정되어 있는 국산기술 HPi개발에도 ETRI, 삼성전자 등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사진설명:이동중인 버스(시연차량)내에서 휴대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휴대인터넷 기지국과 EV-DO기지국간 로밍시에도 끊김없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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