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UI는 지금까지 제조사와 모델별로 다르게 적용돼 있던 휴대전화의 메뉴체계, 메뉴 사용방법, 버튼 적용 방식, 메뉴상 그래픽 등을 통일시켜 기종에 관계없이 고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표준화된 방식이다.
SK텔레콤은 올해 4월부터 KAIST의 UI 관련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표준UI 개발을 시작, 11월 완료함에 따라 표준UI를 적용한 첫 단말기(모델명 LG-SD810SU, LG전자)를 20일 출시한다.
SK텔레콤의 UI표준을 적용한 단말기는 앞으로 LG전자 뿐만 아니라 다른 단말기 제조사에서도 점진적으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내년 이후에는 더욱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단말기를 교체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표준 UI는 단말기의 다양한 메뉴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10대나 20대 뿐만 아니라 초보자를 포함한 다양한 계층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다양한 부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단말기 메뉴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로 바로 갈 수 있는 '서비스 바로가기' 기능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제조사 및 학계와 지속적 협조를 통해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과 다양성에 대한 두가지 욕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UI 개발과 적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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