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 회장 정장호)는 지난 달 3일부터 12일까지 주요 IT업체 67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IT산업의 중국 진출 현황'조사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불투명한 법ㆍ제도가 28.8%, 현지시장정보 미흡 24.6%, 현지 파트너 확보 미흡 18.8%, 언어ㆍ문화적 차이 17.1%, 행정서비스의 비효율성 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중국에 대한 수출 및 투자에 대한 경험유무를 묻는 질문에는 대기업의 68.8%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11.2%의 업체는 경험은 없지만, 향후 진출계획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경험이 있는 업체는 49.2%에 불과하며 경험도 없고, 향후 진출계획도 없는 업체는 31.0%로 대기업의 20.0%보다 훨씬 많아 해외 진출 또한 대기업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에 중국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전체의 18.2%로 나타났으며, 이들 업체의 진출 계획연도는 2004년이 56.1%로 가장 많았다.
2005년 이후가 19.5%, 2005년 중이 18.7%로 집계돼 업체들의 중국 진출시기는 2004년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진출 목적에 대해 응답 업체의 47.1%는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으며 현지기업과의 전략적 제휴가 20.2%, 생산원가절감 17.9%, 노동인력 확보 10.6%, 우수두뇌를 활용한 연구개발 1.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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