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지난 7월 35만 화소 카메라폰 캔유를 출시한 이후 3개월만에 총 134만 화소의 CCD 카메라폰 캔유 두번째 시리즈를 출시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일 총 134만 화소의 최고급 카메라폰 캔유는 디지털카메라가 채택하고 있는 CCD(고체촬상소자) 방식의 카메라를 채택한 것이 큰 특징이다.
현재 130만 화소대 카메라폰은 CCD에 비해 화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CMOS(상보성화합물반도체) 방식의 카메라가 주류인 상황이다.
회사 측은 "캔유는 130만 화소대 카메라폰 중 유일하게 CCD 방식을 채택, CMOS보다 미세한 표현은 물론 섬세한 색상구분이 가능해 카메라폰의 생명인 고화질·고성능 촬영에서 월등한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화소수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사진 전용 저장 메모리도 대용량화(16Mbyte)함으로써 최대 해상도(1280×960 약 250Kbyte)의 사진을 휴대폰에 60장 이상 저장할 수 있게 했다.
저해상도(132×176 약 16Kbyte)의 경우 사진 512장까지 저장 할 수 있다. 가격은 50만원대 초반이다.
LG텔레콤 단말담당 최주식 상무는 "130만 화소대 카메라폰이라 하더라도 캔유는 디지털카메라에서 사용하는 CCD방식을 유일하게 채택, 사진화질의 확실한 우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04년 1월 번호이동성 시장에 대비, 다양한 단말기 라인업(Line-Up)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캔유를 이용, 폴더를 열지 않고 컬러 외부액정을 뷰 파인더로 활용해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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