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통신업체들이 주력 사업 위주의 조직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KT, 하나로통신 등 유선사업자들은 2.3㎓ 휴대인터넷 등 신규 사업을 중심축으로 조직의 틀을 바꾸고 있다.
이는 유선사업자들이 주력 사업인 초고속인터넷과 전화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내년 신규 주력사업에 전력을 다하기 위한 것이다.
KT는 최근 위성 디지털미디어방송(DMB)과 휴대인터넷을 통합, '차세대통신사업단'을 발족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사업협력실 소속 1개팀이 담당했던 휴대인터넷 부문을 마케팅 기획본부로 옮기는 등 사내 위상도 업그레이드했다.
최근 6억달러 신디케이트론 도입과 함께 외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하나로통신도 조직 정비와 사업계획 수립에 한창이다.
우선 하나로통신은 윤창번 사장과 회사 중요 현안을 챙길 전략부문장(CSO) 등에 대한 인선을 조만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하나로통신은 부문장 인선과 조직정비를 이른 시일안에 마치고 이달안에 회사 중장기 사업계획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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