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6월 '인천공항지역 공중무선랜서비스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3개월간에 걸쳐 통신망구축공사 및 품질시험을 통해 지난달 30일자로 공중무선랜(인터넷)서비스인 넷스팟존 구성이 완료돼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여객터미널 공용 지역내에서 편리하게 자신이 소지한 노트북, PDA 등을 이용해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과 같이 여객터미널 전지역을 대상으로 한 무선랜방식 공중초고속인터넷서비스망은 해외 공항에서는 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로서, 인천공항의 IT 허브화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첫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이용 할 수 있어 한국의 발전된 IT기술을 직접 체험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이번 서비스지역에 포함하지 못한 교통센터건물, 국제업무지역 등에 대한 네스팟존 구성은 2004년까지 완료해 인천국제공항 전 지역을 네스팟존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