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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해외 로밍 지역 확대
무선인터넷 해외 로밍 지역 확대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9.27 11:37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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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는 11월부터 국내 '네스팟' 가입자들은 일본의 현지 회사에 가입하지 않고 한국에서 사용하던 아이디(ID)와 패스워드만으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KT 네스팟 사용자는 내년부터 일본·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와 유럽 등지에서 국제공항, 호텔, 카페 등 '핫스팟' 지역에서 손쉽게 무선 초고속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KT(대표 이용경)는 일본 NTT 커뮤니케이션스사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빠르면 11월부터 한국, 일본간 무선 초고속인터넷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오는 12월까지 무료 시험서비스를 실시한 뒤 내년 초부터 일정한 비용을 받고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에 영국의 BT와 독일 DT의 자회사인 T-모바일사와 함께 사업자간 협력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글로벌 로밍과 본격적인 사업 개발을 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사업 개발, 공동 마케팅, 서비스 개발 등 무선랜 사업 전 분야에 대한 협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 및 플랫폼 연동, 복합 서비스 개발 등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3월 KT의 주도로 아시아 5대 주요 통신회사(KT, 중국 차이나넷컴, 말레이지아 맥시스, 싱가포르 스타허브, 호주 텔스트라)간 무선 초고속인터넷 로밍과 사업 협력을 위해 구성된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에 영국의 BT와 독일 DT의 자회사인 T-모바일이 추가로 참여해 유럽에서도 네스팟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협의체는 단순 로밍 서비스 외에 △지역간을 자주 이동하는 비즈니스 여행객의 무선초고속인터넷 사용 증대를 위한 노력 △사용자들이 무선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표준과 품질 보장을 포함한 공동 브랜드의 개발 △서비스의 차별화를 기할 수 있는 다양한 복합서비스를 개발의 세가지 공동 목표를 정하고 사업자간에 협력 부분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NTT커뮤니케이션스사와의 협정과 BT와 DT의 WBA 참여 결정으로 KT는 유선 초고속인터넷에 이어 무선 초고속인터넷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술력과 운용력을 갖춘 IT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현재, KT는 WBA에 부회장 국가로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KT가 운영하고 있는 1만여 개의 핫스팟은 전 세계 무선랜 핫스팟의 약 60%에 해당한다.
윤종록 KT마케팅기획본부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유럽과 미주 지역의 다른 사업자들과도 WBA 가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무선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세계적 IT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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