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선보이는 스카이라이프의 위성 HD방송은 디지털로 제작된 고화질(HD, High Definition)의 화면과 돌비 5.1의 입체음향을 적도상공에 떠있는 무궁화3호 위성을 통해 전국에 송출, 각 가정에서 위성 신호를 수신해 시청하는 새로운 HDTV 방송시스템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연내 수신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각 지역의 KBS, MBC, SBS (지역민방) 등 지상파 HD 프로그램도 공동시청안테나 또는 UHF안테나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국내외 흥행 HD영화를 비롯해 일본 NHK의 'Space Millenium' , 영국 BBC의 'Mystery of Jurassic Park' 등 세계적인 HD 다큐멘터리, 국내에 미소개된 각종 스포츠 관련 HD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사진작가 김중만의 여행일정을 HD로 따라 간 다큐 2부작 '김중만의 아프리카 기행',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담은 '한국의 4계' 등 HD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다.
황규환 사장은 "전국 어디서나 HD방송을 볼 수 있는 HD전용채널을 개국함으로써 시청자 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간 디지털 정보와 문화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라이프는 29일 정부기관장을 비롯, KT 등 스카이라이프 주요 주주사 대표,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사 대표 등 300여명을 초빙한 가운데 'Sky HD' 개국 기념 축하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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