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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 내달 전화요금 인상
하나로통신 내달 전화요금 인상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7.26 11:10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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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이 전화요금을 인상을 발표한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성명을 통해 반발하고 있다.
하나로통신(대표 이인행)은 8월 1일부터 전화요금 가운데 월 기본요금을 현행 3,500원에서 4,500원으로 1,000원 올린다고 밝혔다.
초고속인터넷을 함께 이용할 경우 월 기본요금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발신전화표시(CID) 요금은 월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된다.
반면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LM요금은 기존 10초당 15원에서 14.83원으로 인하하며, 케이블시내전화는 현행대로 월 기본료 1,000원을 유지한다.
이러한 요금조정에도 불구 KT에 비해 하나로통신 시내전화 월 기본료는 700원, 발신전화표시(CID) 요금은 500원이 저렴하다.
하나로통신은 지난 4월부터 세계 최초로 유선전화 통화연결음서비스(서비스명 브이링)를 제공해 오는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에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서비스 개발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차원에서 이번 요금조정이 불가피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하나로통신이 시내전화 요금을 다음달 1일부터 인상하기로 하자 시민단체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서울 YMCA 시민중계실은 23일 `하나로통신의 발신번호표시서비스(CID)ㆍ기본료 인상조치에 대한 논평`을 내고 하나로통신의 반소비자적 전화 요금 인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민중계실은 "하나로통신의 이번 요금 인상 조치는 원가 상승 요인 등 소비자가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CID는 부가적인 몇몇 장치와 소프트웨어를 한번만 갖추면 서비스가 가능해 이용자 증가에 따른 추가 설비 증설의 필요가 없어 요금인상의 근거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민중계실은 "소비자들이 CID 이용료의 무료화를 촉구하고 있고 정보통신부도 이용료를 대폭 인하할 방침을 발표한 시점에서 이용료를 100% 인상하겠다는 것은 합리적인 근거 없는 부당한 가격 인상이라는 점에서 반소비자적인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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