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라인은 기명식보통주식 4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할 예정이었지만 감자안이 주총서 부결됨에 따라, 향후 경영권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드림라인의 대주주는 하나로통신으로, 하나로는 드림라인의 3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감자안이 부결된 것도 대주주인 하나로통신의 주주들이 드림라인의 감자에 선뜻 결론을 내리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드림라이는 이번 주총에서 액면가 5,000원 주식을 4대 1로 병합해 감자할 계획이었다. 주총에서 감자안이 통과됐으면 현재 1,181억2,500만원의 자본금은 295억3125만원으로 줄어들게 되고, 발행주식주는 감자전 2,362만5,000주에서 590만6,250주로 줄게 되는 것이었다.
드림라인은 주당 1,000원 미만의 낮은 주가가 지속되고 있어 주총을 통해 감자를 승인받을 경우 올 4분기 감자 이후 코스닥에서 주가를 액면가 이상으로 상승시키고 증자를 통해 경영을 정상화한다는 전략을 세웠었다.
따라서 드림라인의 감자추진건은 대주주인 하나로통신이 8월 5일 개최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유상증자안이나 대표이사 선임 등에 관한 안건 가결여부에 따라 향후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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