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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통사 동남아 진출 가속화
국내 이통사 동남아 진출 가속화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7.26 11:05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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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와 SK텔레콤 등 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이 동남아시아 통신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KTF는 23일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사업자인 PT모바일-8 사와 1,300만달러 규모의 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이와는 별도로 PT모바일-8에 450만달러 규모의 망관리센타 시스템을 구축키
로 해 총 1,750만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KTF는 이번 컨설팅 사업을 위해 PT모바일-8사 현지로 이동통신 각 분야의 전문인력을 파견했으며 현지법의 합법적 준수 및 안정적인 사업구조 마련을 위해 KTF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다음달 중에 설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TF는 2006년 6월까지 PT모바일-8사에 cdma2000-1x네트워크, 마케팅, 무선인터넷, 빌링ㆍIT(정보기술) 등 이동통신 전 분야에 대한 토털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PT모바일-8사와의 수주계약은 지금까지 KTF의 해외진출이 주로 망구축에 그쳐왔던 것과 달리 무선인터넷에 대한 종합적인 기술제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TF는 인도네시아 이외에도 이달 초 중국의 차이나유니콤과 통화연결음 서비스 계약 체결했다.

현재 태국과 인도에도 무선인터넷을 수출하기 위한 계약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현재 미국과 타이완의 이통사업자와도 협상을 추진중이다.
특히 KTF는 지난달 무선인터넷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세계 유수의 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 휴렛패커드(HP), 인텔 등 3개사와 무선인터넷 통합상품(K-MAC) 공동개발에 대한 포괄적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SK텔레콤도 이달부터 베트남에서 CDMA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베트남은 8,000만명의 거대한 인구와 지속적인 경제 성장 뿐 아니라, 이동전화 시장에서 2000년 이후 연평균 50%를 상회하는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여 중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높은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등을 볼 때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다.

베트남 CDMA 사업은 한국이 지난 2000년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CDMA 벨트의 동남아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

SK텔레콤은 중국의 차이나유니콤과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조만간 다양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고 현재 미국과 유럽에 무선인터넷을 수출하기 위해 작업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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