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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DMA기술 해외 첫 상용서비스
국내 CDMA기술 해외 첫 상용서비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7.05 11:55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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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술과 자본을 토대로 하는 CDMA2000-1X 상용 서비스가 해외 최초로 베트남에서 제공된다.
SK텔레콤·LG전자·동아일렉콤 등 3사가 주주로 참여한 SLD텔레콤과 베트남 통신사업자인 사이공포스텔(SPT)이 공동으로 설립한 S텔레콤(대표 쩐던킁)은 호치민·하노이·하이퐁 등 주요 13개 도시에서 CDMA 이동전화의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
SLD텔레콤과 SPT는 2000년 10월 BCC(경영협력계약) 체결하여2001년 9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투자 승인을 획득한 후 'S-Telecom'을 2001년 9월28일 설립했으며, 약 2년간의 준비 끝에 호치민과 하노이을 포함한 13개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CDMA이동전화 서비스 상용화를 기념해 1일 호치민 쉐라톤호텔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렸다.
SK텔레콤 조정남 부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CDMA 기술이 도입된 S-Fone 서비스가 성공해 베트남 통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LD텔레콤은 현재 호치민시, 하노이시, 하이퐁시를 비롯한 남북 주요 13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네트워크 설치작업을 완료했으며, 향후 2∼3년 내에 이를 전국 네트워크로 확대할 계획이다.
SLD텔레콤은 풍부한 이동통신 사업경험과 CDMA 2000-1X의 기술적 우위를 기반으로 베트남 이동전화 시장에서 연내 20만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해 신규 시장점유율 15%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SLD텔레콤은 'S-Fone'이라 명명된 서비스의 성공적 런칭을 위해 유기액정(EL), 40폴리(POLY) 등이 적용된 한국의 첨단 CDMA 단말기와 멀티미디어 무선인터넷 서비스 및 컬러링 서비스 등을 적극 활용해 유럽 방식의 GSM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사업자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선택 요금제 도입, 첨단/고급 이미지를 구축하는 광고 전략, 차별화된 매장 환경을 제공하는 선진 유통망 구축, 한국의 IT 기술이 집약된 고객/과금관리 시스템 도입 등 한국의 선진 마케팅 전략을 도입할 것으로 밝혔다.
SK텔레콤은 세계최초로 CDMA상용서비스를 시작한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고 LG전자는 주요 시스템 공급을 맡으며 동아일렉콤은 전원장비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SLD텔레콤은 2016년까지 CDMA 기술 및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SPT는 베트남 전국 CDMA이동통신 사업권과 800Mhz대의 양방향 주파수대역 12Mhz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향후 15년간 CDMA 이동전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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