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선임과정을 사외이사 중심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주관토록 함으로써 폐쇄적 경영 위험성을 차단하고 경영 투명성 강화를 선언했다. 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 사내이사 2인으로 하고 위원장은 사외이사가 맡는다.
우선 이사회를 활성화시켜 이사회의 독립성과 감시자로서의 위상이 강화된다. 효과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이사의 수를 9인으로 정하고 사외이사를 전체이사의 과반수인 5인으로 구성했다.
이는 이사회의 독립성을 보장해 회사내 최고 의사결정체계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획기적인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사회의 능동적 의사결정 참여 유도와 본질적 이사회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요 사안에 대해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소위원회를 집중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중인 감사위원회(3인 전원 사외이사)와 재무위원회 외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올해부터 운영하고 앞으로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와 보상기능을 이사회가 결정하도록 평가보상위원회를 구성, 권한과 투명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외이사 선임은 사외이사가 중심이 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 헤드헌팅업체의 도움을 받아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을 최종후보로 확정, 주총을 통해 승인 받을 예정이다.
KTF는 "김 전 장관은 학계·재계의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기업경영의 올바른 조언자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녹색소비자연대 등의 NGO 활동으로 축적된 김 전 장관의 안목이 KTF의 윤리경영에 반영돼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외이사가 회사의 경영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직무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이사회 전담 지원부서인 CG(Coporate Governance)지원팀을 지난 2월 신설했다.
남중수 사장은 "최근 기업의 본질을 주주에게 왜곡 없이 전달하고 불확실한 경영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경쟁력 확보의 관건"이라며 "앞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선진 기업지배구조 실현을 위해 경영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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