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문수 SK텔레콤 사장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토론회에서 "휴대폰위치확인서비스를 이동통신사업자들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전화사업자들이 이 서비스를 공동으로 시행할 경우 이용자가 원하면 국번에 상관없이 서로의 위치확인을 할 수 있게 된다.
표 사장은 "휴대폰위치확인서비스 공동시행방안은 기술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다"며 "조만간 이통 3사가 공동으로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표 사장은 '정보통신산업의 미래와 SK텔레콤의 성장전략' 주제 강연에서 "단말기 제조업체가 휴대폰 유통시장에 진출하고 방송사가 통신에 진출하는 등 통신사만 통신업을 하는 시대가 지났다"고 말했다.
표 사장은 "단말기의 기능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어 제조업체가 유통산업에 진출할 경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콘텐츠를 만드는 업체들도 이동통신사의 망을 빌려서 영업을 하는 MVNO(가상이동통신 네트워크 운영)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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