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사업공고
산업자원부는 3만개 중소기업 IT화 사업의 후속조치로 올해 중소기업 IT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및 협업적 IT화를 뒷받침하는 등의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산자부는 지난달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3년도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
계획'을 공고했다.
공고 내용에 따르면 산자부는 기초정보 S/W에 대한 지원 사업은 중단하는 대신 이에 대한 IT화는 개별 기업의 자체적 투자로 유도하기로 했다.
또 IT화 시스템의 구축 이후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IT화 구축 기업의 부담과 지원 자격을 세부적으로 명시했다. 이에 따라 IT화 경영 체제 구축 비용(H/W 제외)의 경우 최대 50%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잔여 비용은 중소기업이 자체 투자를 통해 부담토록 했다. 이와 함께 ERP 구축을 위한 중소기업의 자격 기준도 최소한 종업원수 30인 이상으로서 매출액 30억 이상인 기업으로 정했다.
아울러 산자부는 정부 지원금의 최대 한도를 ERP, SCM 등 패키지 솔루션의 가격을 고려해 예전의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렸다. 다만 올해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IT화 선도 기업 발굴·지원'은 기업 규모 및 사업규모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산업계의 다양한 IT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원대상을 ERP 외에도 e-러닝(Learning), 통합무역관리솔루션, 모바일 연계 IT화 등으로 다양화시켰다.
이에 따라 3만개 중기 IT화 사업의 추진 주체도 중진공 중심의 단일 주관 기관 시스템에서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의, 전자거래협회 등으로 다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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