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SK IMT는 지난해 12월20일 SKIMT 1주당 SK텔레콤 0.11276주 비율로 합병하기로 결의했으며 정부의 합병인가가 나오면 4월1일 공식 합병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SK IMT 주주중 35.37%인 2122만주가 합병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이 모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매수청구가액은 5,814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보유한 SKIMT주식을 제외하고 일반 개인과 기관 보유물량은 전체 주식의 38.7%이다.
SK텔레콤을 제외한 SKIMT 주주 대부분이 이번 합병에 반대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SK텔레콤 주가가 최근 크게 떨어지면서 SKIMT 주주는 합병이후 SK텔레콤주식을 받는 것보다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SKIMT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2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접수를 받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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