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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게이트 웨이 기술 동향
홈게이트 웨이 기술 동향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10.27 11:42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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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내망-액세스 망 잇는 다리 역할

가격 비싸 보급 지연…향후 전망은 밝아
ETRI-삼성 등 다기능 제품 개발 안간힘

외부에서 댁내 정보기기와 연결해 홈네트워킹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홈게이트웨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홈게이트웨이는 댁내 환경에서 여러가지 유무선 홈네트워크 기술들 중 하나 이상의 댁내망(LAN) 기술과 xDSL, 케이블, 광 및 위성 등 하나 이상의 액세스망(WAN) 기술을 상호 접속 및 중재하는 장비를 말한다.
홈게이트웨이는 xDSL과 케이블이 다량 시설된 현재의 환경에서 비싼 장비 가격 등으로 인해 단기간내에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홈네트워크 시장의 성장과 함께 앞으로 많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최근 발표한 '홈게이트웨이 기술 및 시장동향'이라는 보고서를 토대로 홈게이트웨이 종류와 국내 장비개발 현황을 살펴본다.

홈게이트웨이 종류

Telemetry/Control Gateways
초기의 홈게이트웨이 형태는 원격 측정을 바탕으로 한 게이트웨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원격지에서 가정에서 소비된 에너지의 사용량을 측정하기 위해 구현됐으며, 항상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환경을 이용해 진화되기 시작했다.
서비스 제공자들이나 가전 사업자들은 가정내의 기기들을 원격에서 제어하고, 게이트웨이를 통해 전자제품을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을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Coactive Networks나 Invensys와 같은 홈게이트웨이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들도 전기, 수도 및 가스 등의 유틸리티 사업분야를 홈게이트웨이의 첫 사업 모델 영역으로 그리고 통신 분야를 그 다음 사업영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Two-Box Broadband Access Gateways
기본적인 액세스망 접속을 통해 인터넷을 가정의 홈네트워크 장치들로 연결해 주는 게이트웨이로서 홈게이트웨이의 대규모 시장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기본적으로 이더넷을 통해 액세스망을 연결하는 형태로 가장 널리 퍼져 있으며, 이런 형태의 좋은 예로서 Compaq사의 iPAQ Connection Point가 있다.

Broadband Access Data Gateways
Two-Box 솔루션과 기능면에서 유사하지만 디지털 모뎀 접속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이는 디지털 모뎀과 달리 인터넷 공유, NAT나 방화벽과 같은 보안 정책 및 프로토콜 변환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기존의 CPE 관계 등 몇 가지 문제로 인해 단기간 내에 확산되기엔 한계가 있으나 서비스 제공 사업자들은 홈게이트웨이 업체들과 함께 가격과 상호운용성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Voice/Data Gateways
기본적으로 음성 및 데이터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하고자 하는 것으로, 표준화된 패킷 텔리포니 장비 시장이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발전속도가 다소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주요 특징은 음성 트래픽을 가정으로 전달하고 보안 서비스, 프로토콜 변환기능, 음성 Home PBX 기능 및 스트리밍 비디오 전송 기능 등을 가진다.

Integrated Services Gateway(ISG)
최종단계의 홈게이트웨이 형태로서 궁극적으로 음성, 영상 및 데이터의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액세스망으로부터 대역폭과 QoS 뿐만 아니라 홈네트워크에 접속된 이종의 기기간에 지능적인 프로토콜 변환 및 동적인 우선권을 지정한다.
또한 원격으로 콘텐츠를 전송하고 홈게이트웨이를 관리, 진단 및 업그레이드하는 기능을 가진다.

국내 홈게이트웨이 개발현황

ETRI는 국책 연구 과제로 홈게이트웨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최근 부각되고 있는 음성 서비스를 위한 VoIP 기능을 홈게이트웨이에 부가해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한 장비를 개발 완료했다.
아울러 무선랜을 사용한 홈게이트웨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TRI는 NAT-PT, 6to4, DSTM, ISATAP 등의 IPv4/IPv6 변환 기술을 지원하는 변환 툴 박스를 개발 중에 있다.
삼성전자, 중소기업 등에서는 다양한 xDSL 계열과 케이블 모뎀 계열, 그리고 간단한 Bridging/Router 형태의 홈게이트웨이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HomePNA 1.0 PCI 카드 및 HomePNA 1.0을 채용한 홈게이트웨이를 이미 개발했고 임베디드 시스템을 위한 IPv6 스택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ETRI 등에서 국책 연구 과제로 HomePNA 2.0을 채용한 홈게이트웨이를 개발 중에 있으며 ETRI, 삼성전자 및 일부 대학에서 현재 100Mbps급 HomePNA 3.0 전송 기술에 대한 기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홈게이트웨이에 적용될 수 있는 서비스 게이트웨이 미들웨어 기술인 OSGi 2.0을 만족하는 시제품은 개발 단계이며, 4DHomeNet 등의 업체가 OSGi 2.0 프레임워크를 개발 완료했다.
또한 위즈네트에서 IPv6 칩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FPGA 단계까지 개발 완료했으나 IPv6 옵션 표준화 문제로 인해 개발을 유보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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