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포스데이타는 내년 6월까지 수출입, 환전, 송금 등 외환업무와 FX(Foreign exchange) 딜링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외환포털 사이트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FX 딜링 시스템은 미국 달러를 비롯, 엔, 유로 등 세계 3대 주요 통화의
현·선물을 모두 거래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
포스데이타는 기존 인터넷뱅킹과의 완벽한 연계를 통해 개인과 기업 고객에게 편리한 외환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업 고객에게 환리스크 헤지 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은행들과 차별화된 외환거래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일은행의 외환 포털 사이트가 구축되면 중소기업들이 외환관리 전문가 없이도 효율적으로 환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게 돼 고객의 신용평가가 향상되는 등 금융서비스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데이타는 안정적인 경영상태와 국내 최초의 전사부문 CMM 레벨 4 인증 획득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 초 금융SI 조직을 대폭 강화한 뒤 새마을금고 연합회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에 제일은행 외환포털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며 "특히 금융SI분야의 강자로 알려진 한국IBM, 웹캐시 등 경쟁업체를 제치고 사업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금융SI분야시장에 일대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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