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우리나라가 생체인식 분야 핵심기술인 생체인식기술 인터페이스 특별표준화그룹의 간사국으로 결정돼 중앙대 권영빈 교수가 의장으로 추천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달 13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제1회 ISO 생체인식 표준화회의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홍채인식분야와 시험평가분야에서도 프로젝트 리더를 맡아 이 분야의 국제표준을 주도하게 됐으며 2004년 6월 제3회 생체인식 표준화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ISO 생체인식표준화분과위원회는 생체인식분야 산업의 팽창, 기술발전에 따른 표준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 6월 신설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6개 특별표준화그룹(SG)이 구성됐으며, 우리나라는 제2 특별표준화그룹 간사국으로 결정됐다.
한편 인터페이스 표준이란 생체인식 시스템의 영상획득, 영상처리, 영상인식 등의 내부구성 모듈에 대한 표준화를 말한다. 이는 서로 다른 시스템간의 호환성을 확보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교환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번 ISO내에 생체인식표준분과위원회 참여를 계기로 국내 생체인식산업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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