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PDA 포털 네스파스 출범으로 PDA에서도 최대 11Mbps의 속도로 실질적인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KT(www.kt.co.kr 대표 이용경)는 18일 분당 KT 본사에서 무선초고속인터넷서비스 '네스팟' PDA 포털인 '네스파스 (NESPACE, www.nespot.com)'의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에 출범한 네스파스는 각종 콘텐츠 성격에 따라 7개 카테고리로 편성돼 있다.
각 카테고리를 보면 △개인정보관리, 원격 PC 관리 등의 '마이스팟' △멀티미디어 메신저 서비스(MMS) 등의 '메시지' △방송, 영화, 음악 등의 '브로드케스트' △게임, 만화 등의 '조이' △미팅, 채팅, 게시판 등의 '메이트' △생활정보 등의 '라이프' △증권, 부동상 등의 '머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네스팟존에서 포켓 PC에 내장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이용해 (www.nespot.com)을 입력하거나, 동일한 주소의 유선사이트에서 내려 받아 설치한 전용브라우저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지난 여름부터 KTH, KBSi, 한게임(NHN) 등 제휴업체와 공동으로 무선계의 브로드밴드 열풍을 몰고 온 콘텐츠들 뿐만 아니라 네스팟에 특화된 서비스들을 PDA용으로 개발해 왔으며, 이번에 1차로 포켓 PC용(240*320)으로 최적화했다.
'네스파스(NESPACE)'의 개발을 주도해온 KT 연구개발본부장 이상훈 전무는 "KT의 주력상품으로 성장시킬 네스팟 사업의 성공적인 활성화는 타깃 단말인 PDA의 전략적 확산과 이를 일상생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의 개발에 달려있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네스파스가 고객의 손안에 든 초고속인터넷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KT 연구개발본부는 이를 위해 추가적인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번 출범식에서 'PDA 홈페이지 경연대회 시상식'을 갖고 대상에 선정된 김정민(한양대 4년)씨, 쇼핑/예약 부문에 출품한 박문기(회사원) 외 5개팀이 우수상을, 오락/엔터테인먼트 부문에 출품한 김기홍(분당 야탑고 3년) 외 23개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12월 현재 네스팟 가입자수는 9만4,0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 무선랜 서비스 고정 가입자의 80% 정도이다.
지난달 핫스팟 수도 7,272개소(site)로 KT가 전세계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내년에 8,000개 정도를 추가 개통함으로써 대부분의 주요 핫스팟을 네스팟 존(NESPOT ZONE)화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