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하나로통신의 유·무선통합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개발의 일환으로 내년 4월부터 2.3GHz 무선 초고속인터넷 현장시험을 일산지역에서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현장시험 결과는 신규 2.3GHz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검증, 경제적인 셀 반경 도출, 2.3GHz 전파환경 측정 등을 통해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정보통신부는 2.3GHz대역의 주파수를 무선 초고속인터넷용으로 활용하는 정책을 검토중이다.
하나로통신은 자사 초고속인프라를 십분 활용,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무선 초고속인터넷의 기술 표준화에서 실험국 운용을 통한 현장시험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무선 초고속인터넷 시스템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시스템 개발 후 이루어지는 시장 검증을 사전에 수행함으로써 사업자가 부담하게 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신윤식 하나로통신 회장은 "초고속인터넷 1,000만 가입자 시대를 넘으며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유선 사업자간 제살 깎아먹기 식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포화시장이 됐다"며 "하나로통신은 신규 2.3GHz 무선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창출을 통해 유선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이어 무선 인터넷시장에서 제2의 ADSL 신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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