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인도네시아'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자정부 구현 및 IT(정보기술)사업 기반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기반시설, 전자정부 및 e-파이낸스 플랫폼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서 내년 1월부터 오는 2010년까지 3단계에 걸쳐 3억달러가 투입된다.
2005년까지 수행되는 1단계 사업에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카르타 등 대도시에 통신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SI(시스템통합), NI(네트워크통합),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T 홍원표 글로벌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IT강국 한국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필리핀, 태국 등과도 전자정부 사업 관련 협상을 진행중이며 이르면 내년 중반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인도네시아 시암술 무아리프 정보통신부장관은 이번 방문기간에 PT. 텔콤이 삼성전자측과 cdma2000-1x용 장비 구매를 위한 협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유무선통신 사업자인 라텔인도에 5만회선을 공급키로 계약하고 PT. 텔콤의 장비입찰에도 참가하는 등 인도네시아 cdma2000-1x 장비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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