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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금융, 서비스 '괄목'-제조, 건설업 '미흡'
(ASP)금융, 서비스 '괄목'-제조, 건설업 '미흡'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10.20 10:49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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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1 ASP/IDC Fair 2003'에 비친 국내 정보화 실태

지난 16~17일에 개최된 ‘Int’1 ASP/IDC Fair 2003’를 통해 ASP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는 회계 인사급여 등의 애플리케이션 기능과 이에 부수되는 각종 서비스를 데이터 센터로부터 광역통신망을 통해 다수의 사용자에게 배포,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ASP의 핵심은 네트워크상에서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집중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운용 관리하는 것으로 고객은 시스템이나 서비스 구입없이 ASP데이터센터에 인터넷으로 접속해 전자메일이나 그룹웨어, ERP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월 사용료 개념으로 공동 이용한다.
ASP는 모든 자원을 소유하는 비즈니스 모델에서 계약에 따라 이용하는 시대로의 변혁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이용할 경우, 구축비용 및 총 소유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의 획기적 절감과 구축기간을 단축시키며, 최신의 IT기술을 도입하기에 용이하다.
세계ASP 시장규모는 올해 55억5,000에서 오는 2005년 131억4,000만 달러 국내ASP시장은 올해 1,750억원에서 내년 1,89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ASP서비스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 및 신뢰부족, 데이터 보안의 불안, 성공모델의 부족 등은 향후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아 있다.

주요 국가별 기업정보화 추진 동향
주요 국가에서는 민간이 자율적이며 주도적으로 전자상거래를 추진하고, 각국 정부는 이를 보조해 기반 시설 확충 및 장애요인을 제거하는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정책의 중심을 중소기업에 두고 기업간 정보격차 해소를 통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인터넷 전자상거래분야에서 유럽,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2년 이상 앞서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벤처캐피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세계 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장의 68%이상을 차지하며 첨단 중소기업과 비영리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은 중소기업의 정보화 기기 도입 지원을 위한 저금리의 리스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기업 정보화 투자소요 자금 융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유럽은 역내 1,900만개의 중소기업의 온라인화를 추진하기 위해 ‘GO Digital’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중소기업들이 이를 벤치마킹하고 협력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영국은 ‘UK online for business’를 통해 2004년까지 영국을 세계에서 전자상거래를 수행하기 가장 좋은 국가로 만드는 목표를 갖고 있다.
호주는 전자조달 및 업무의 전자화 확대를 통해 100여만개의 중소기업 정보화에 초첨을 두고 잇다.
소기업 지원자금으로 2,2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이중 6백만 달러를 소기업의 e비즈니스화에 사용하고 있다.

국내 기업정보화 추진 동향
우리나라 대기업의 42%가 기업간 정보화 또는 지식정보화 단계에 이르렀으나. 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은 25%로 아직까지 매우 미흡한 수준이다.
특히 업무정보화 단계에 이른 기업은 5%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최근 정보화 추진의 필요성은 확산되고 있지만 소기업의 경우, 아직까지 58%이상이 필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볼 때 금융, 서비스 업종의 정보화 수준은 매우 높은 반면 제조, 건설부분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정보화를 위한 인력양성면에서 볼 때 IT고급 전문인력 및 현장에 즉시 투입가능한 인력양성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추진중이지만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이며, 산업현장의 수요와 괴리된 IT교육으로 인해 산업체 구인난과 청년실업이 병존하고 있다.
법?제도부분에서는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은 ERP?CRM?SCM 등 기업정보화와 전자상거래 계약, e마켈플레이스, 전자결제 등에 대한 세제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직접적인 투자여건이 불충분한 중소기업의 경우, 파급효과가 미약하다.
이에 따라 ASP방식을 통한 기업정보화의 경우에도 소요비용헤 대한 세제지원이 필요하며, 세원노출 기피 등 기업정보화에 부정적인 거래관행 개선을 위해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의 상향조정과 같은 지원제도가 마련돼야한다.
기술개발부문의 경우, 지난 2001년부터 전자상거래 국제표준인 ebXML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e비즈니스 프레임워크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 유무선 통합환경의 모바일 비즈니스 응용서버 기술개발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등 제품의 생명주기 전반에 걸친 기업간 협업과 정보공유를 지원하는 협업제품거래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정보통신부 추진 내용
정부는 중소기업 정보화의 확산으로 기업간 균형있는 정보화실현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정보화 도입국가를 건설한다는 목표이다.
이를 위해 정보화 도입 소기업수를 올해 75만개에서 오는 2007년 120만개로 늘릴 계획이며, 국제 e-readiness순위를 올해 16위에서 2007년 10위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추진과제를 보면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을 위해 소기업 네트워크와 사업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
현재 13만 가입자 수준을 2004년까지 30만 이상으로 확산해 자생력을 확보한 후 정부 시범확산사업을 간접지원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업종별로 특성이 반영된 정보화전략계획 기본 모델 및 지원도구를 개발한다.
이밖에 IT중소 벤처기업의 협업기반 지원사업을 위해 공동구매시스템 및 공동콜센터를 운영해 IT중소벤처기업의 구매, 마케팅 등 협업기반 업무의 정보화를 지원한다.
정부는 농어촌 영세자영업 정보화를 위한 IT봉사단을 운영하고, ASP솔루션 개발에 대한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기술개발 및 표준화를 위해 기업정보화의 발전 동향에 맞춰 우리나라가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분야를 집중개발할 예정이다.
또 프레임워크, 기업통합, 등록저장소, 메시징, 보안인증 등 5개 분야를 중점으로 표준개발하고, 전자상거래 프레임워크들간의 상관관계 분석 및 조율 작업을 통해 상호운용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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