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성운용단은 "전국 3천700여개 SK주유소 및 충전소에 SK주유소의 통신망을 무궁화위성망으로 통합하는 'SK주유소 위성망 구축 사업'을 지난해 5월부터 추진, 시스템 구축 및 장비시험 등에서 KT와 SK 양측의 만족스러운 시험결과를 얻어 상용서비스를 개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방향 위성멀티미디어 서비스의 특징은 무궁화위성을 통해 처리되는 데이터의 송·수신이 모두 위성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SK㈜는 본사와 전국 3천700여개 SK주유소 및 충전소간 통신지원을 통해 그동안 9.6Kbps~ 56Kbps에 불과하던 업무처리속도를 256Kbps까지 개선, 25분 가량이 소요되던 업무마감 작업을 5분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SK주유소 위성통신망은 위성중계기(무궁화위성 3호), 중심국(KT서울위성통신국), 단말국(주유소)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유소마다 송수신기를 달아 무궁화위성 3호를 통해 고속으로 인터넷 및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양방향 멀티미디어 위성망을 통해 신용카드, 보너스카드 처리는 물론 SK사내 인트라넷뿐만 아니라 초고속위성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는 "위성통신은 전용회선 등 유선망에 비해 구축비용이 적게 들고 광역성과 확장성이 우수하며 유지보수가 용이, 현재 세계적으로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KT는 앞으로도 양방향 위성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금융권 등 유사 상품시장에 적용시켜 시장 활성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