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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ing Company-머큐리)"하반기 광전송, 무선랜 시장서 호조"
(Leading Company-머큐리)"하반기 광전송, 무선랜 시장서 호조"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8.24 10:33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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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 광ADSL, 구내 장비 공급
지하철9호선 정보통신시스템 구축

머큐리(대표 김진찬)는 정보통신공사 능력을 평가하는 '시공능력평가'에서 올해 4위에 올랐다. 지난해 6위보다 2단계 상승한 순위다.

머큐리는 올 상반기 통신사업자와 기업이 실시한 각종 장비입찰에서 장비공급업체로 선정돼 눈부신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 3월, KT의 광ADSL 장비공급권을 수주했으며 그 다음달에는 올 상반기 최대 프로젝트였던 KT 엔토피아 사업에서 중형 구내장비 공급업체로 뽑혔다.

또 합병 국민은행의 전국 각 지점을 통합하는 음성통신통합(VoIP) 기반의 통합 콜센터 구축사업에서도 120억원에 달하는 장비공급권을 따냈다.

5월에는 총 1조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는 지하철 9호선 민간사업자 선정에서 머큐리를 포함한 울트라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머큐리는 이 사업에서 신호·통신·역무자동화 등 정보통신 시스템 분야를 담당하게 되며, 이를 통해 2007년까지 약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머큐리는 광전송시장, 무선랜 시장에서 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머큐리는 지난달 벤처기업인 레텍커뮤니케이션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광분배결합다중화장비(OADM)인 ‘타키온 OADM 100G’을 KT에 20개 시스템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DWDM) 장비를 이용한 국가 기간망급 광전송 네트워크에 국산기술 전송장비가 채택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KT공급권 낙찰은 그간 KT에 공급돼 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는 외국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따냈다는 점에서 한층 의미를 더하고 있다.

KT공중망 무선랜 장비입찰에서는 무선랜 접속장비(AP)와 함께 무선랜카드 공급업체로 선정됨으로써 공중망 무선랜 사업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KT가 이번 입찰을 통해 구입하게 될 무선랜 접속장비와 무선 랜카드는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인 각각 10만대이다.

김진찬 사장은 "머큐리가 극심한 IT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통신장비 시장에서 잇따라 수주실적을 과시하고 있는 것은 오랫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고객 요구와 판단 기준에 맞춘 서비스가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머큐리의 사업분야는 최근 정보통신 산업 초유의 관심사인 IMT-2000 장비를 비롯해 교환기, 광케이블, 광부품, 전송장비, 망관리 장비, 가입자장치, SI 및 위성통신 장비 등 각종 네트워크 장비이다.

머큐리는 대우통신 시절인 지난 84년 8월 국설교환기(TDX) 개발사업에 참여하면서 정보통신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88년 TDX-1B(2만회선 용량), 95년 TDMA(시분할)방식의 PCS 시스템, 위성통신 지구국 장비(DAMA-SCPC)를 국내 최초로 개발, 외산이 주도하고 있는 장비 시장에서 국산의 기술력을 뽐냈다.

한국형 CDMA PCS교환기를 최초로 개발한 곳도 바로 머큐리다.

머큐리는 지난 2000년 11월 대우통신으로부터 독립, 끊임 없는 연구개발과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 유무선 통신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서 위상을 확실하게 정립해 나가고 있다.

머큐리 김진찬 사장은 "머큐리를 앞으로 한국에서 가장 내실있고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회사로 만들어 가겠다"며 "국내기업과 외국기업의 좋은 문화를 본받아 머큐리만의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국내 최고의 통신장비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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