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리빙넷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유선전화와 이동전화간 문자메시지(SMS)서비스를 전체 이동전화간 서비스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016 018 이동전화는 물론 011 017 019 전화로도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게 됐다.

리빙넷서비스는 발신번호표시서비스(CID)를 포함해 SMS 및 E-메일, 팩스를 보낼 수 있는 메시지 서비스다. 또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금융·재테크, 지역·생활 등의 정보검색과 인터넷뱅킹(계좌이체,계좌통합조회), 티켓팅(예약·예매)등의 전자거래를 할 수 있다.

KT는 리빙넷(www.ktlivingnet.com)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이동전화간 SMS 송·수신 서비스를 016 018가입자에게 제한적으로 제공해왔다. 그러나 지난 10일 SK텔레콤과 SMS 송수신 서비스를 개통함으로써 12일부터 KT 유선전화와 011가입자를 비롯한 전체 이동전화 5개사간에 SM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MS 송수신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LCD 창이 부착된 리빙넷 단말기를 구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