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동통신, 무선랜 등 무선통신서비스간 연계성이 증대되고, 하나의 ID아래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무선통신은 이동전화를 중심으로 가입자 등 양적인 측면보다 서비스의 질적인 측면에서의 성장추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00년 10월 cdma2000-1x 상용서비스 제공에 따라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에 예정된 2GHz대의 3세대 서비스 제공으로 2세대 가입자의 3세대로의 전환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무선랜 서비스는 고유의 서비스 시장을 확보함은 물론,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와의 듀얼모드 기능을 통한 연동으로 대표적인 유·무선 연계 서비스로 자리잡아 갈 전망이다.
특히 끊김없는 커버리지의 확보측면에서 전국적인 이동통신망과의 연계를 추구하고, 3세대망 측면에서는 무선랜 가입자를 새로운 무선인터넷 트래픽의 수요자로서 증가된 트래픽의 상당부분을 수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무선랜 서비스와 이동통신서비스간의 연계가 예상된다.
이밖에 기술발전의 측면에서 향후 3세대 이동통신을 넘어서 ALL-IP 네트워크에 기반한 4세대 이동통신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4세대 이동통신은 전통적인 이동통신망인 셀룰러/PCS는 물론 고정무선통신망 계열인 무선랜, 무선DSL과 함께 디지털 방송(DVB) 및 디지털 오디오 방송(DAB)까지 포함한 무선을 전송매체로 하는 다양한 네트워크간 통합이 촉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런 무선통신의 발전추세에 맞춰 ▲사업자간 공정경쟁 여건 확보 ▲통신서비스 공정한 번호정책 마련 등이 우선돼야한다고 설명한다.
기존에는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동종 서비스간 독점적인 통신설비의 공동활용에 초점을 두고 있었던 경쟁정책에 비해 최근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간 경쟁, 유·무선인터넷간 경쟁, 무선인터넷과 무선랜간 경쟁 등 이종 서비스간의 공정경쟁에 종합적인 경쟁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의 경험을 감안하고 분산형 데이터 베이스 방식, 시그널링 릴레이 방식 등을 마련해 3세대 서비스는 번호이동성 서비스가 도입할되야 한다.
이밖에 무선통신 서비스의 발전이 셀룰러/PCS 중심의 이동통신 계열과 무선랜과 같은 고정무선통신 계열, 디지털 TV와 DAB 등 방송계열의 서비스간의 통합을 지향하며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은 통합환경하에서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성 보장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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