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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전성시대
모바일 광고 전성시대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6.29 11:23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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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최근 이동통신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이동전화 가입자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이동통신 단말기를 통한 모바일 광고가 새로운 광고매체로 각광받고 있다.
모바일 광고란 이동통신단말기를 통해 음악, 그래픽, 음성, 문자 등을 기반으로 한 광고를 일컫는다.
초기 이동전화는 단순히 음성통화의 기능만을 했지만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 통신의 기능이 첨가되며, 활용도가 무한히 증가됐다.
이동전화의 쌍방향성, 즉시성, 타겟화된 정보제공, 음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SMS( Short Messaging Service 단문 메시지)를 이용한 광고 메시지가 전송됐다.
한 예로 은행은 고객을 대상으로 필요한 정보를 SMS로 전송하며, 자연스럽게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은 올해 약 4백억원, 2005년에는 10배 규모의 성장인 약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도 모바일 광고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이고 있다.
KTF는 지난 4월 모바일 광고사업에 진출하기로 밝히고,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26일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KTF는 모바일 광고는 성별, 나이, 거주지, 현재 위치, 직업, 시간대, 특정 물품구매 또는 극장, 공연장 이용 경험 등 다양한 조건과 상황을 고려해 이용자들에게 유용정보, 할인쿠폰, 이벤트 등의 형태로 광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텍스트 또는 단순 이미지 형태가 아닌, 이용자들에게 재미와 관심을 줄 수 있는 아이콘, 동영상, 방송, 위치정보 등 최첨단 멀티미디어 광고기법이 도입된다.
●모바일 광고의 특징
모바일 광고가 주목받는 것은 모바일 광고만이 구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주요 특징으로 ▲개인화된 타겟 광고 ▲쌍방향성 ▲위치기반 광고 ▲높은 주목성 등을 들고 있다.
기존의 광고매체인 TV나 라디오, 신문, 잡지, 팜플렛 등의 광고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일방적인 내용만을 전달하는 반면, 이동통신 단말기를 통한 모바일 광고는 차별화된 광고가 가능하다.
또 기존의 TV와 라디오 같은 광고매체들이 일방적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한 반면, 모바일 광고는 광고주와 소비자가 대화할 수 있는 쌍방향 광고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광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화번호나 URL을 함께 제공해 이용자는 능동적으로 접속해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사람들이 휴대폰 등의 단말기를 이동 중에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광고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스크린의 제한으로 기존 광고가 보여주는 텍스트의 나열이 아니라 버튼만 누르면 전화 또는 URL에 접속할 수 있고, 문자메시지의 경우 광고내용이 간결하면서 정확하게 전달된다.
●모바일 광고의 성장 및 장애요인
모바일 광고의 성장요인으로 이동전화 보급율의 증가와 무선인터넷 이용자의 증가로 인해 모바일 광고를 접할 수 있는 소비자가 증가한 점이다.
이는 TV의 평균 시청률이나 신문의 판매 부수와 비교해 뒤지지 않으며 향후 모바일 광고에 노출된 소비자의 수는 어느 매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동전화의 특징으로 다른 광고매체에서는 구현하기 힘든 다양한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개개인에 대한 프로파일이 구축돼 있어 개인화된 타겟 광고가 가능하며, 빠른 전송속도로 소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간과 장소에 광고가 가능하다.
이밖에 쌍방향성과 즉시성으로 인해 광고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도를 실시간 체크할 수 있다.
반면 모바일 광고 시장의 크기와 가치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스팸광고와 같이 소비자의 동의가 없이 일방적으로 전송돼 모바일광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형성될 수 있고, 소비자들이 광고를 접하고 해당 광고로 이동할 시에 정보 이용에 대한 요금부담을 느낄 수 있다.
또 모바일 광고가 구현되는 스크린 크기도 한계가 될 수 있다.
작은 스크린 크기는 광고의 주목도는 높일 수 있지만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광고를 포함시켜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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