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고객이 사용한 데이터를 분석해 콘텐츠별로 나누고 데이터 사용량, 이용시간 등의 과금데이터를 바탕으로 요금을 계산한다.
CDMA2000 1x EV-DO의 향상된 데이터 전송속도로 무선인터넷 사용이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개발로 기존의 서킷(시간)·패킷(데이터용량)으로 한정된 요금체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별 차등 요금제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다음달부터 실시 예정인 EV-DO요금제가 텍스트, GVM/SKVM, VOD/MOD/Wavelet, 화상전화, 인터넷접속 등 5개 요금제로 세분화될 수 있는 것도 이번 차등과금 시스템의 개발로 가능하게 됐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또 가입자는 자신이 사용한 서비스 내역을 콘텐츠별로 확인할 수 있어 자신의 무선인터넷 사용 습관 분석은 물론 분쟁 발생시 사용여부를 쉽게 알 수 있게 됐다.
이명성 네트워크 연구원장은 “이번 차등과금 시스템 개발로 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보다 다양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정보화 사회의 데이터서비스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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