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구자홍 회장이 그룹 계열분리 방침에 따라 공정거래법상 계열분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사임하면서 후임 CEO로 김쌍수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쌍수 CEO는 지난 69년 LG전자에 입사한 이후 35년간 디지털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DA사업본부)에서 근무하며 백색가전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6시그마 및 지식경영을 전사 차원으로 확산, LG전자를 혁신활동의 선두주자로 이끌었다.
김쌍수 신임 CEO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LG전자를 2010년까지 세계 TOP 3 전자·통신업체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 김쌍수 신임 CEO는
김쌍수 신임 CEO는 지난 69년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후 그해 LG전자에 입사해 35년간 근무하고 있다. LG전자에서는 냉장고공장장, 리빙시스템 사업본부장, DA사업본부장 등을 맡으며 LG전자의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사업(백색가전)을 세계 TOP 수준으로 육성했다.
또한 국내 기업중 처음으로 100PPM, 6시그마를 도입해 생산현장의 경영혁신을 진두지휘했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에어컨 사업을 2000년 이후 3년연속 세계1위 제품으로 성장시켰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말 기준으로 세계 41개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전자레인지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25%를 기록, 세계 1등 상품으로 등재됐다.
특히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지난 6월 김쌍수 신임 CEO를 '아시아의 스타'(The Star of Asia)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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