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무선인터넷 이용 활성화를 위해 숫자를 이용한 무선인터넷 콘텐츠 접속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가인터넷 주소자원 관리기관인 한국인터넷정보센터와 SK텔레콤, KTF, LG텔레콤 이동통신 3사는 지난 7일 정통부 회의실에서 ‘무선인터넷 콘텐츠 접근 번호체계(WINC) 서비스’계약을 맺고 무선인터넷 주소체계 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4월 중순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휴대전화 인터넷주소(URL) 입력창을 통해 홈페이지에 접속할 경우, PC로 유선인터넷을 검색할 때보다 키패드를 2배정도 더 눌러야 해 매우 번거러웠다.
그러나 이 서비스가 제공되면 간단히 키패드에 적힌 숫자만 몇 번 누르면 돼 한결 쉽게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와 이동통신사업자는 우선 4월 중순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하반기부터 무선인터넷 숫자 도메인 등록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한편 정통부는 이동통신사업자, 한국인터넷정보센터 등으로 구성된 ‘무선인터넷 주소체계 협의회’를 구성, 무선인터넷 주소 등록규정과 운영방안 등을 협의·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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