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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남영우 데이콤 부사장
<인터뷰>남영우 데이콤 부사장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2.06 13:10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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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의 창간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지난 1년 동안 인터넷과 뉴미디어가 쏟아내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더욱 다양해지는 독자들의 정보에 대한 욕구 충족에 앞장서 온 정보통신신문의 활약에 찬사를 보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물건을 구입하는 일상 생활에서부터 정보를 획득하고 활용하는 일까지 모든 일들이 인터넷 등 정보통신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이루어집니다.

△정보통신신문 창간 1주년과 관련,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현대인의 생활은 정보통신을 떠나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처럼 정보통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이때,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독자들의 정보 욕구를 충족해 주고 정보통신업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보통신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 올해 데이콤의 중첨 추진 사업은?
- 지난해에는 구조조정 및 수익성에 역점을 두었던 만큼 매출은 정체였으나, 올해에는 수익성에 기반을 두고 성장에도 역량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20% 많은 1조1,929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며, 1,559억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이를 위해 당사의 핵심사업인 인터넷데이터 부문과 e비즈니스, 전화 부가서비스 부문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화사업은 부가서비스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며, 인터넷데이타사업은 메트로이더넷에 기반한 신규 수요 창출 및 고속화에 역점을 둘 방침입니다.e비즈니스사업은 정보보호 사업에 중점을 두고, 향후 종합보안 솔루션사업자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장애와의 전쟁, 6시그마 운동 등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타사업자와의 서비스 차별화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데이콤은 내년도 1조 1,929억원의 매출과 324억원의 당기순이익(흑자 전환) 실현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입니다.

△국내 통신시장 개편과 관련해 데이콤의 향방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는데, 하나로통신, 두루넷 등 다른 유선업체와의 협력, 제휴, 통합 등 진행사항은?

- 데이콤은 지난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구조조정, Cut 10운동, 인력감축, 투자축소 등 다운사이징에 역점을 둔 구조조정을 추진한 결과, 지난 2000년 보다 32배 이상 증가한 약 81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올해는 메트로이더넷, 정보보호, 차세대 전화부가서비스, 무선랜 등 핵심기술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업라이징 전략을 동시에 추진해 매출과 수익성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수익성 개선, 상품경쟁력 제고 등 데이콤의 내실을 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입니다.다만 올해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한 후에 기회가 된다면 타 사업자와의 사업측면에서의 전략적 제휴는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타 사업자와의 제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말, 파워콤과 메트로이더넷을 포함한 IP망 제공에 관한 업무제휴를 추진한 바 있으며, 데이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인터넷을 비롯한 사업분야에서의 제휴는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KT 시외전화 접속료 인하 효과와 향후 비대칭 규제와 관련해 추가로 얻어낼 수 있는지, 또 그 효과는?

- 최근 정부의 시외전화 접속료 인하 발표로, 당사는 2001년 기준 연 150억원 내외의 접속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올해에는 유선전화-이동전화간 접속료도 인하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가입자 선로개방에 따른 비용절감이 추가로 기대되며, 시외전화 사업자가 LM(Land to Mobile) 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매출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천리안 분사의 일정과 계획

- 올해는 천리안이 인터넷 통신으로 변화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현재 PC통신 모델은 과거와는 달리 시장성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인 만큼, 기존의 전화접속 모델을 최소한 유지하면서 무료 인터넷포탈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전화는 물론 초고속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접속이 가능토록 하고 이메일, 채팅, 커뮤니티 등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트 할 계획입니다.
이런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CRM 강화를 통해 현재 100만여명의 유료회원 이탈을 방지하는 한편 www.chollian.net 및 천리안 퀵메신저(CQM)를 기반으로 한 넷클럽 회원(무료)을 확대를 통해 영화, 게임, 만화 등 컨텐츠 매출을 증대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천리안은 사업구조 개편과 수익모델 개발 노력을 통해 자체 경쟁력을 확보한 후, 하반기중 분사할 방침입니다.

△올해 인사 방향

- 데이콤은 지난해 말 고객만족 경영과 경영혁신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고객 중심의 조직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 및 인사에서 영업, 운용 등 기능별로 분산되어 있는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는 한편 고객지원기능을 수행하는 고객지원팀을 영업부문으로 통합, 고객 관련 고객 관련 업무를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타겟 고객에 맞춰 3개의 전문 영업조직을 신설, 영업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와 같은 조직 및 인사의 방향은 올해에도 일관성 있게 추진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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