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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선정 21세기 IT전략품목 - 텔레매틱스, 블루투스, 무선인터넷 등 추가
ETRI선정 21세기 IT전략품목 - 텔레매틱스, 블루투스, 무선인터넷 등 추가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12.01 10:03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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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1일 21세기 정보기술(IT) 분야의 핵심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한 '20대 품목 기술·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디지털음향재생기와 텔레매틱스, 블루투스, UMS, GIS, ASP, 무선인터넷, OS, 바이오일렉트로닉스, 바이오인포매틱스, 마이크로컴포넌트 등 IT유망 신규 품목 12개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품목별 관련 기술 및 시장동향 정보, 시장 전략, 국내외 시장환경 분석 등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ETRI는 조만간 30개 품목을 추가하는 등 연말까지 50개 품목에 대한 기술·시장 보고서 발간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12개 신규 품목은 다음과 같다.

□텔레매틱스(Telematics) = 통신(Telecommunication)과 정보과학(Informatics)의 합성어. 즉 이동통신사의 CDMA망을 이용, '도로안내 및 교통정보 서비스' '안전ㆍ보안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을 차량에 장착된 단말기(VMTㆍVehicle Mounted Terminal)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관련기사 B3면)
이를 통해 차량 운전자는 최단경로 안내, 실시간 교통 상황 정보 등의 교통정보를 얻을 수 있고 사고나 도난시 VMT 단말기로 텔레매틱스센터에 자동으로 통보할 할 수 있다. 또 GPS를 통해 도난차량의 위치를 추적하는 등의 안전ㆍ보안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블루투스(Bluetooth) = 스웨덴의 에릭슨, 미국의 IBM과 인텔, 핀란드의 노키아, 일본의 도시바 등이 개발중인 무선데이터통신 규격의 개발코드명을 말한다. (관련기사 B5면)
블루투스는 최대 데이터 전송속도 1Mbps에 최대 전송거리 10m의 무선데이터통신 실현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1Mbps는 사용자가 면허없이 이용할 수 있는 2.4G㎐의 ISM(Industrial Scientific Medical)대(帶)를 사용해 비교적 손쉽게 동시에 저렴한 비용으로 실현할 수 있는 전송속도다. 전송거리 10m는 사무실 내에서 사용자가 휴대하고 있는 기기와 책상 등에 설치해 둔 기기간의 전송거리로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UMS (Unified Messaging System) = 음성, 팩스, e메일 등 다양한 형태의 모든 메시지 유형들을 하나의 논리적 우편함에 저장,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일명 통합 메시징 시스템으로 불린다. UMS를 이용하면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를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 통신매체간의 장벽을 허물고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 지리공간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가공해 지형 관련(도로·교통·전신 전화·가스·상하수도·수자원·산림자원·지질 토양 등)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지리정보 시스템을 말한다.

□ 무선인터넷 = 이동전화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다양한 정보검색과 전자상거래까지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무선인터넷은 기존 인터넷 환경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한 것이 특징으로, 2세대 무선데이터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전화가 처음 도입됐을 때는 이동전화와 PC가 완전히 별개의 존재였지만 무선데이터가 등장하면서 둘은 점차 하나로 융합되어갔고 최근 무선 인터넷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이동전화에 웹브라우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내장형과 비내장형으로 분류되며 점차 이동전화만으로 모든 인터넷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내장형이 주류를 이루어가고 있다.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이버 쇼핑, 주식매매, 은행거래, 생활정보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핫이슈로 부상하는 추세다.

□생물전자공학(Bioelectronics) = 생체기능을 모델로 바이오컴퓨터나 새로운 정보전달시스템, 에너지 생산 및 변환시스템, 새로운 센서 등을 실현시키는 기술을 일컫는다. 현단계에서는 바이오센서·광스위치 소자 등 생체 관련 물질과 일렉트로닉스를 조합한 분야가 각광을 받고 있다.

□바이오 정보통신 기술(Bioinfomatics)= 인간의 각종 생체정보와 유전자 및 단백질 정보를 감지ㆍ분석ㆍ활용하기 위한 기술로서 정보통신기술과 생명공학 및 의료기술이 상호 결합되는 신기술이다. 세부적으로는 △생체정보 감지 기술 분야 △생체신호 인터페이스 및 송수신 기술 분야 △생체정보 처리 기술 분야 △생체정보 응용 및 통합 기술 분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마이크로컴포넌트(Microcomponent) 시장 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Dataquest)는 zjavbxj컴퓨터 운용의 핵심이 되는 마이크로컴포넌트 부문을 △마이크로프로세서 △마이크로컨트롤러 △마이크로퍼리퍼럴 △DSP(digital singal processor)의 4개 부문으로 분류하고 있다. 마이크로프로세서는 마이크로컴퓨터의 CPU를 LSI화한 것으로 레지스터, 연산회로, 제어회로를 내포해 명령을 해독한 후 연산ㆍ제어 동작을 실행하는 연산장치를 말한다. 마이크로컨트롤러는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이용한 CPU기능과 일정한 용량의 기억장치(RAM, ROM), 입·출력 제어회로 등을 단일의 칩에 모두 내장한 것을 일컫는다.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오는 2004년 전세계 마이크로컴포넌트 시장 규모는 1,11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광통신부품 = 광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부품들은 지속적으로 개발, 발전되는 추세다. 대표적인 광통신 부품으로 저손실의 특성을 갖는 광섬유가 있다. 광섬유 케이블은 광 신호가 전파되는 코어(core)를 둘러싸고 있는 클래드(clad)를 기본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다시 피복재로 감싸고 있다. 코어는 클래드보다 굴절률이 큰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광섬유 케이블은 기존의 금속성 케이블에 비해 고속·광대역 전송이 가능하고 전송 도중의 데이터 손실이 현저히 적다. 예를 들어, 광 해저 케이블의 경우 손실은 0.19 dB/km에 불과하다. 광섬유는 용도나 재질에 따라 분류되는데 용도를 기준으로 하면 전송용(선로용) 광섬유, 증폭기용 광섬유, 격자(grating)용 광섬유로 나뉘며 재질을 기준으로 하면 석영계 광섬유(Silica Optical Fiber)와 비석영계 광섬유로 구분된다. 비석영계 광섬유에는 합성유리 광섬유, 플라스틱 광섬유(POF : Plastic Optical Fiber), 다성분계 광섬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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