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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 "이젠 무선랜 시대"
통신서비스 "이젠 무선랜 시대"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11.03 10:04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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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랜 서비스가 국내 통신서비스 시장에서 핫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한국통신, 데이콤, 하나로통신 등 국내 초고속인터넷사업자들이 무선랜 서비스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앞다퉈 서비스를 실시하고 나섰다.
이는 ADSL이나 케이블모뎀 등 유선기반의 초고속 인터넷서비스가 거의 성장 한계점에 다다랐기 때문에 무선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통신은 전국적으로 호텔 및 대학 등 27개 장소에서 노트북, PDA(개인정보단말기) 등을 이용해 무선으로 동영상 감상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인 최고 11Mbps의 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네스팟(Nespot)'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통은 올 말까지 시범서비스를 하고 내년 초부터 전국 1만여개 지역에서 상용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데이콤은 지난 9월부터 서울 신촌 지역 일대에서 '에어랜(AirLAN)'이란 무선랜 서비스를 실시해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를 계기로 데이콤은 내년 3월부터 전국 주요 대학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500여곳 이상에서 에어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도 이미 서울 메리어트호텔을 중심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들 기간통신사업자 이외에 한솔 롯데 SK 등도 무선랜 서비스 시장으로의 진출을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들의 서비스 실시로 현재 건물안이나 밖, 캠퍼스 내에서 선이 없는 노트북이나 PDA를 이용해 초고속 인터넷을 즐기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들어선 마라톤, 골프 등 스포츠 분야에서도 무선랜 서비스가 적극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무선랜 서비스가 이처럼 저변에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존 무선인터넷서비스에 비해 속도가 최고 30배 가량 빠르고 요금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통신업체 관계자는 "노트북이나 PDA의 사용자가 점차 증가하면서 무선랜 서비스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무선랜 서비스가 활발히 진행되면 침체돼 있는 국내 IT산업에 있어 하나의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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