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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B2B 시범사업 정통부 본격 모색
국제 B2B 시범사업 정통부 본격 모색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10.06 09:07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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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제안한 국제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연계모델 시범사업이 많은 아·태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의 지지 속에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달 제주에서 열린 제24차 APEC TEL(아·태경제협력체 전기통신 실무회의)에서 국제 B2B 시범사업(Extended INGECEP)에 관한 그 동안 활동을 발표하고 서로 다른 솔루션을 사용하는 전자상거래 시장(Marketplace)간 거래를 가능케 하는 국제 B2B 연계모델을 이용한 시범사업을 제안, APEC TEL 공식 사업으로 승인을 받았다.

이 연계모델은 지난 99년부터 한·일간에 추진해 온 국제 B2C 연계사업(INGECEP)의 계속 사업으로 국가간 마켓플레이스를 서로 대등하게 연계, 정보를 공유하고 인프라(Repository)시스템이 마켓플레이스를 간접 지원하는 형태여서 타당성과 시스템·운용 효율성, 시스템 간결성 등이 뛰어나 국제간 B2B와 국내 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모델을 검증하기 위한 시범사업은 모델의 검증 범위와 여러 대외 여건을 감안, 단계별로 추진되는데, 먼저 내년에는 비즈니스 부문의 운용성과 언어 번역, 마켓플레이스간 상호 인증에 중점을 두어 진행된다. 또 2단계로는 지불·물류·하자 처리·관세·수출입 정보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 개발과 운용 여부에 집중된다.

이와 관련, 싱가폴 정보통신개발청과 싱가폴 민간 업체인 SESAMi가 이미 시범사업에 참여키로 공식 통보해 왔으며, 호주도 정부와 민간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어서 시범사업에 필요한 기본 조건과 국제 환경은 마련된 셈.
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계 모델의 세부화 작업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시범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관련 민간기업과 전문가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한국이 아·태지역 국가간 전자상거래를 주도적으로 발전시키고 국내 인터넷 활용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는 한편, `차세대 e비즈니스` 기반 구축 정책도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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