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1일 IT전문 컨설턴트 양성에 관한 사업계획을 발표, 이 달부터 중소 SI업체, 컨설팅 업체뿐 아니라 전통산업의 IT 업무 담당자를 IT전문 컨설턴트로 육성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정보화촉진기금 인력양성사업비 30억원과 교육비 수입 3억원을 포함, 총 33억원을 올 연말까지 투입하고 내년에도 사업 수행 결과에 따라 예산을 추가 할당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기업정보화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정부 및 민간업체 전문가들이 모여 교육과정에 대한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을 완료하고 12월부터 2003년 8월까지 시범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교육 과정으로는 △중소 SI·컨설팅 업체 등에서 필요로 하는 신규 컨설턴트와 전통산업의 IT 기획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 △미국 CEI(Certified Enterprise Integrator)·영국 e-BAT(e-Business Assessment Tool) 등 국제공인자격증 취득 과정 △기존 컨설턴트 또는 기업의 IT 담당자의 자질 향상을 위한 단기 과정 등이다.
정통부는 IT컨설턴트 교육을 통해 중소 SI, 컨설팅 업체, 오프라인 기업에 즉시 취업할 수 있는 800명의 신규 컨설턴트를 양성하고 현직 컨설턴트 및 IT담당자 1,800명에 대해 자질 향상을 위한 재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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