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네트워크 구축사업 대상이 2005년까지 50개 업종으로 확대돼 전자상거래 비중이 18% 수준으로 높아진다.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8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산자부·과기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마련된 이 같은 내용의 `IT분야 발전전략`을 보고했다.
정통부는 이번 보고서에서 최근 IT분야 침체가 IT혁명이 급격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경제 침체와 산업기반 취약으로 IT산업이 조정기에 들어선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IT공급능력 발전과 전통산업의 IT화를 통해 수요를 확대, 성장잠재력을 배양해 `제2의 도약`을 이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통부는 먼저 미래 유망 선도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광인터넷·정보보호기술 등 인터넷 관련 기반기술과 이동통신·고성능슈퍼컴퓨터·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원천기술을 개발, 오는 2005년까지 IT핵심부품 국산화율을 8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 IT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경련 등 민간과 공동으로 인력정보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집할 인력수집 시스템을 구축하고, 특히 인력이 크게 모자라는 소프트웨어분야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IT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터넷솔루션·온라인 게임 등 차세대 SW산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2002년 월드컵 대회 등을 활용, CDMA·IMT-2000 등 우리기술의 동기식 통신기술산업을 적극 홍보하고 전자정부·교육·의료 등 대형 정보화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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