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서비스망의 안정성 및 확장성 향상 기대
두루넷(대표 이홍선 www.thrunet.com)이 자사의 초고속 인터넷 백본망에 대한 라우팅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달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라우팅 고도화 사업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서비스 품질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한 것.
두루넷은 이를 위해 기존 백본 라우팅 프로토콜 보다 확장성과 안정성이 탁월한 BGP(Border Gateway Protocol)로 전국망 라우팅 체계를 전면 교체할 방침이다.
두루넷은 현재 서울 경기지역 백본망에 새로운 라우팅 체계를 적용, 안정성 및 동작 시험을 마친데 이어 오는 8월말까지 전국 서비스망을 BGP 프로토콜로 최적화하는 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BGP는 전세계 모든 ISP들간 라우팅 정보 교환에 사용되고 있으며 수십만 인터넷 라우팅 정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그 성능이 입증된 국제표준 방식의 프로토콜이다.
두루넷은 이와 함께 각종 시스템 보수공사, 회선 등의 장애로 발생할 수 있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중단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전국 간선 지역 트렁크 회선 루트 이중화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두루넷 노명선 인터넷기술팀장은 “백본망의 라우팅 체계가 국제 표준방식인 BGP로 전환되면 처리할 수 있는 라우팅 용량이 크게 확장돼 서비스 품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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