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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L기술표준 마련 시급- 전문가, 기업, 정부 전략적 공동대응 바람직
XML기술표준 마련 시급- 전문가, 기업, 정부 전략적 공동대응 바람직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6.11 09:27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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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표준원 세미나 개최

정부가 전자상거래 데이터교환에 쓰이는 언어인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을 국제표준과 호환성을 갖추기 위해 KS제정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을 주최로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XML코리아 2001' 세미나에서는 XML과 관련해 기업과 전문가, 정부 등이 XML기술표준분야에서 전략적인 공동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제기 됐다.
XML이란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갖고 있는 기존 인터넷상의 언어인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과 기능은 좋으나 사용이 복잡한 SGML(Standard Generalized Markup Language) 두 언어를 절충해 만든 것으로 구조화된 문서를 어떤 환경에서도 읽을 수 있는 포맷을 제공하며 호환성이 뛰어나 전자상거래 언어로 각광받고 있는 인터넷언어.
이날 XML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오는 2003년 세계적으로 4조달러, 국내는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전자상거래 시장선점을 위해 관련 핵심기술인 XML의 기술표준이 시급하다는 의견과 함께 이를 위해 기업을 비롯, 관련 전문가, 정부 등이 전략적으로 공동대응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날 참석한 산자부 최금호 기술표준원 전자거래표준과장은 "국제적 호환성을 고려한 전자상거래시스템인프라구축을 위해 XML을 활용한 전자카탈로그, 전자금융, 지불시스템 등에 관련된 국제표준을 실시간으로 KS규격으로 제정, 기업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XML기초기술과 응용기술, 국제표준 대응전략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펼쳐졌는데 주제발표자들은 XML기술표준을 활용한 전자·금융분야의 핵심기술은 우리나라가 금융선진화로 이행하는 기반구축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ebXML(electronic business eXtensible Markup Language)을 발표주제로 강연한 충남대학교 이규철 교수는 "해외에서는 ebXML이 올해 5월 비엔나회의에서 세계표준으로 승인되었다"며 "현재 해외솔루션업체들은 표준제정에 맞춰 ebXML솔루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도 ebXML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솔루션의 조기개발과 국내표준정착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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