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의원(14·15·16대, 부산 영도)은 경남 고성출신으로 부산 경남 중·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및 같은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동아일보사 기자와 외무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 대통령 정무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99년에는 경남대학교에서 '한국 전자 민주주의의 가능성에 관한 연구'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기술료 분배금 문제를 제기해 미국회사로부터 1억 달러의 분배금을 타내는데 기여한 공로로 지난 4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김 의원은 ETRI가 지난 92년 퀄컴과 함께 세계 최초로 CDMA 기술을 공동개발할때 퀄컴측에 초기 투자비 1,659만 달러를 제공한 사실을 밝혀내고 계약서 상에 명시된 기술료를 받아와야 한다며 지난 97년의 국정감사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문제를 거론했었다.
한편 이상희 의원은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 전념키 위해 몇 달전부터 당지도부에 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표명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는 7일부터 12일까지로 예정된 대정부질문 기간에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상정, 표결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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