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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전통문화상품전시관 운영 - "5,000년 전통문화의 맥 잇는다"
조달청 전통문화상품전시관 운영 - "5,000년 전통문화의 맥 잇는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6.02 09:19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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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년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간다"
조달청(청장 김성호)이 대전과 서울 등 두 지역에 전통문화상품 전시관을 운영하며 반만년에 걸쳐 승화된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두곳의 전시관운영도 우수전통문화 상품을 발굴, 전시하여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함과 동시에 해외관광객에게도 널리 홍보하고 판매함으로써 장인들의 제품생산 및 개발의욕을 고취시켜 문화산업을 육성 발전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달청은 전통문화상품으로 5월말 현재 571품목(94명)을 지정, 홍보와 판매확대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 상품들은 우리전통문화의 맥을 이어온 인간문화재나 명장들이 평생을 바쳐 갈고 닦은 솜씨로 만든 것들로 조상의 슬기가 배어있는 가장 한국적이며 품질이 뛰어난 세계적인 것들로 올 연말까지 700품목으로 확대 지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요 도시 순회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해외전시회를 개최,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유럽 등 세계관광 명소에 상설매장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문화상품 판촉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99년 2억원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에는 22억 6,000만원으로 무려 10배가 성장되었고 올해는 3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는 김성호 총장 취임이후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의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무형문화재 명장 등 장인들이 만든 우리나라의 전통공예품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판매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공공조달기능을 갖고 있는 조달청이 문화상품의 홍보와 판매확대를 지원함으로써 장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줌은 물론 문화산업의 육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귀빈들이 해외순방 때 선물용으로 많이 찾고 있다"고 귀뜸하고 이는 "국가 홍보에도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달 30일 서울 조달회관 (서초구 반포동 구 조달청사)에서 '전통문화 상품 전시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관된 서울 전시관은 대전청사 내에 설치 운영중인 전시관에 이은 전국 두 번째로 전통문화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산 교육의 장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달청 서울전통문화상품전시관에는 무형문화재 명장 등 명인들이 제작한 나전철기, 도자기, 장도, 유기 등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570여 품목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에게 시중보다 최고 50% 저렴한 값으로 판매된다.
개관기념으로 지난 3일까지 열린 '전통문화상품 명품전'에서는 중요 무형문화재 유기장 이봉주 장도장 박용기 등 명인 14명이 초청되어 전통공예작품의 제작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시연도 함께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조달청은 서울전시관을 서울시내투어 코스와 연계 운영함으로써 외국 관광객들에게 전통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함과 동시에 새로운 관광명소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전정부청사 내 운영중인 전통문화상품 전시관은 학생, 산업시찰단, 시민 등 하루 평균 250여명이 관람하며 청사의 명소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조달청은 이번 서울전시관의 개관을 계기로 각종 지원을 더 강화함으로써 전통공예문화의 맥을 아름다운 예술 혼으로 승화시켜 나가는데 일조함은 물론 21세기 문화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중추적 역할에 만전을 기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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